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을 향한 미국 현지 시선은 냉정하기만 하다.
미국 포브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의 영입으로 26세 유격수와 결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1년 2000만 달러(약 280억원)에 김하성을 데려왔다. 하지만 비시즌 손가락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5월이 되어서야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에 돌입해서는 심각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고, 결국 자리를 잃고 말았다.
애틀랜타로서는 새로운 유격수를 찾아야 했다. 루키 짐 자비스를 선택했다.
매체는 "자비스는 실현 가능한 장기적 대안으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그러나 최근 김하성이 손가락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애틀랜타는 로스터 과부화 문제에 직면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결국 애틀랜타는 호르헤 마테오를 지명할당(DFA) 조치했다. 매체는 "마테오는 자비스가 트리플A에서 콜업되기 전 유격수로 긴 시간 기회를 받았지만 김하성에게 투입된 금액과 자비스를 향한 기대를 고려할 때 로스터에 유격수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MLBTR 앤서니 프랑코 기자는 "마테오는 자비스가 트리플A에서 올라오기 전 주전 유격수로 꽤 많은 기회를 얻었다"며 "주로 유틸리티 역할을 수행하며 137타석 동안 타율 0.240 출루율 0.285 장타율 0.380 4홈런을 기록했다. 도루는 11번 시도해서 10번 성공했다"고 전했다.
결국 김하성을 로스터에 복귀시키기 위해 마테오를 방출한 것. 매체는 "그러나 2000만 달러 유격수 보강 카드가 이번 시즌 많은 기여를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프랑코 기자 역시 "김하성은 손가락 부상으로 27경기 출전에 그쳤다. 82타석 동안 전혀 타격감을 잡지 못했고, 그에 따라 주전 유격수 자리를 잃었다"고 했다.
남은 시즌 동안 자비스가 주전 유격수 역할을 소화하고 부상에서 복귀한 김하성은 내야 뎁스 역할을 할 예정이다. 마우리시오 듀본은 필요에 따라 내야 여러 위치를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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