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韓 데뷔전 '충격 혹평'..."이강인? 그리즈만급 기대해선 안 돼, 공 너무 끌어" 턴오버→실점 빌미 제공, 볼 끄는 플레이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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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br><br>이강인이 경기가 끝난 뒤 관중들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에게 냉정한 평가가 전해졌다.

아틀레티코는 9일(이하 한국시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망(PSG)을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60억원)며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다. 이강인은 올랜도 시티로 이적한 아틀레티코 레전드 앙투앙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낙점을 받았고 그가 사용하던 등번호 7번까지 물려받았다.

한국에서 선수단에 합류한 이강인은 두 차례 팀 훈련을 소화했고 맨시티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후반 18분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이강인은 공격에서 번뜩이는 장면으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맨시티의 골문을 노렸고 후반 31분에는 아르나우 솔라의 컷백을 원터치 왼발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비록 아틀레티코는 1-3으로 패했지만 한국에서 입단식과 데뷔전을 치르며 기대감을 높였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이 홈에서 눈부신 데뷔를 이뤄냈다”고 극찬을 했다.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br><br>이강인이 프리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이강인은 중원에서 볼을 다소 오래 소유하다 턴오버를 했고 이는 곧바로 맨시티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상황에 스페인 ‘아스’느 “이강인은 볼을 너무 오래 끌거나 뻇기지 않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가 그리즈만의 공백을 어느 정도는 메울 수 있겠지만 그리즈만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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