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째 의사 집안' 하영, 증조부 친일 의혹에 "사실과 다른 부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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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영./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하영의 소속사가 증조부의 친일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하영의 소속사 측은 10일 텐아시아를 통해 "증조부가 안상호가 맞다"고 밝혔다. 다만 "안상호의 친일 행적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서는 온라인상에 알려진 내용 가운데 사실과 다른 부분도 있다"고 전했다.

하영은 그동안 여러 방송에서 4대째 의사 집안임을 밝혀왔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내 기억으로는 증조할아버지가 당시 한양에서 서양 의학 전문 의원을 가장 먼저 여신 분 중 한 분이라고 들었다.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하신 후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셨고, 고종 황제를 진료하셨다"고 말했다.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안상호는 일본에서 서양의학을 공부한 뒤 국내에서 의사로 활동했으며, 1919년 고종이 뇌출혈로 쓰러졌을 당시 일본인 의사와 함께 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안상호는 친일 행적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1918년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 실린 기사에는 안상호가 일본인 아내와 결혼한 뒤 "나는 일본 사람과 똑같다. 지금 조선 옷은 한 벌도 없고 음식도 매운 것은 조금도 못 먹는다"며 일본식 생활에 익숙해졌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영은 2019년 KBS2 '닥터 프리즈너'로 데뷔한 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간호사 천장미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현재 '이런 엿같은 사랑'에서 정해인과 로맨스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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