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진에어가 올해 2분기 여객 수요 회복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고유가 여파로 영업비용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진에어는 올해 2분기 매출 3603억원, 영업손실 73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14.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423억원)보다 적자 폭이 72.9% 확대됐으며, 전 분기 영업이익 576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675억원으로 전년 동기(157억원)보다 적자 폭이 커졌고, 전 분기 당기순이익 21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78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손실 15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160억원에서 적자 전환했고, 순손실은 4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 300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진에어는 여객 수요 증가로 매출은 늘었지만 고유가에 따른 유류비 증가 등 영업비용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하반기 유가와 환율 안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기대하는 가운데 일본과 중국 등 선호 노선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다변화하고, 고효율 기재 도입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장 변화에 맞춘 탄력적인 노선 운영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할 방침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안전 운항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차질 없이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을 준비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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