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전날 급락 여파로 장 초반 1% 넘게 반등했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장중 약세를 보였으나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거래를 마쳤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6296.38 대비 37.61p(-0.60%) 하락한 6258.7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6365.07로 상승 출발해 장 초반 6415.60까지 오르며 반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도 하락 전환했다. 이후 장 막판 낙폭을 일부 줄였지만 상승세를 되찾지는 못한 채 625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77억원, 5791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859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SK하이닉스(-4.88%), 삼성전자우(-1.16%), SK스퀘어(-3.20%), 현대차(-1.13%)가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전 거래일 대비 1만5000원(4.35%) 상승한 36만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만3000원(4.08%) 오른 107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500원(0.22%) 뛴 23만1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01.67 대비 2.86p(-0.36%) 하락한 798.81에 장을 마쳤다. 이날 807.62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최고 814.80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고 장 막판 낙폭을 줄였으나 결국 내림세로 장을 끝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3404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28억원, 254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5.01%), 주성엔지니어링(-4.20%), 리노공업(-1.79%), 원익IPS(-4.64%)가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HLB가 전 거래일 대비 2100원(5.97%) 오른 3만73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에코프로비엠이 4500원(4.39%) 상승한 10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알테오젠은 1만1500원(3.92%) 뛴 30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 내에서 희비가 갈렸다"며 "삼성전자는 강세를 나타냈으나,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 가격에 대한 우려가 유입되며 약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정세 경계 지속에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에 매수세가 꺾였다"며 "코스닥 또한 대형주 전반의 차익실현 매물을 소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전자제품(5.47%), 전기제품(4.83%), 석유와가스(4.15%), 화학(3.91%), 담배(3.34%)가 차지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비철금속(-7.58%), 생명보험(-3.64%),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3.36%), 항공사(-3.32%), 무선통신서비스(-2.44%)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7원 내린 1416.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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