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BGF리테일, 외국인 인바운드가 이끈 깜짝 실적…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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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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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하나증권은 BGF리테일에 대해 외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와 우호적인 영업 환경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대폭 웃도는 실적을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하나증권 분석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조4268억원, 영업이익은 22% 급증한 8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였던 영업이익 760억원을 크게 뛰어넘은 수치다.

외국인 매출 전년비 60% 급증…고마진 상품 중심 수익성 개선

하나증권 박종대 연구원은 이번 호실적의 핵심 동력으로 외국인 인바운드 효과를 짚었다. 2분기 외국인 매출 비중은 2.2%로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상승했으며, 현금 구매 비중을 고려하면 실제 비중은 3%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외국인 매출 성장률이 전년 대비 60%에 달한 가운데, 마진이 낮은 담배 대신 고마진 식품군 구매가 집중되면서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고마진 일반상품 비중이 64.1%까지 늘어났고 영업이익률은 3.5%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상품 믹스 개선으로 점포 증가 한계 극복 중"

보고서는 국내 편의점 점포 수 증가가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BGF리테일이 마이크로적인 경쟁력 제고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성 고객을 겨냥한 뷰티 특화점과 글로서리 특화 매장을 연내 각각 500개까지 확장하고 시니어용 저당 상품을 늘리는 등 상품 믹스를 다변화하고 있어서다. 아울러 현재 855개인 해외 점포를 2028년까지 5개국 1000개 점으로 늘리는 전략도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목표주가 172000원 상향… "현재 주가 저평가 구간"

하나증권은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7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출점 정체에 따른 성장률 저하는 할인 요인이지만, 외국인 수요 확대와 상품 믹스 개선을 통한 시장 점유율 상승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나증권은 현재 BGF리테일의 주가가 12개월 선행 PER 9.3배 수준으로 여유 있는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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