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부천 김건호 기자] "힘든 일정 속에서 선수들이 해보려는 모습이 보였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결승에서 아란마레를 만나 54-79로 패배했다.
삼성생명은 이다연이 14득점, 조수아가 9득점, 미야사카 모모나가 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미선 코치는 "선수들이 다리가 안 떨어지더라. 무언가를 요구할 수 없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보려 했지만, 빡빡한 일정 때문에 과부하가 걸린 것 같다. 안 다치고 마무리한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예슬은 "아쉽게 졌지만, 다같이 여기까지 온 것이 뿌듯한 것 같다"고 전했다.
숨가쁜 일정 속에서 준우승이라는 결과를 얻어냈다. 이미선 코치는 "이지샷도 놓치고 미스도 나왔지만 선수들이 해보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다"며 "힘이 들다 보니 평소에는 넣을 수 있는 슛이 안 들어간 것 같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점을 칭찬하고 싶다. 교체를 해주고 싶었는데, 투입할 선수가 없어 안쓰러웠다"고 했다.

최예슬은 이번 대회 6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13.5득점 5.67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예슬은 "공격에서 제가 해야 하는 타이밍이 언제인지 알았던 것 같다. 반면 아쉬웠던 점에서는 힘들거나 수비가 강하게 나왔을 때 더 부딪혀야 하는데 계속 피해다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선 코치는 "(최)예슬이는 센스도 좋고 득점할 수 있는 능력도 좋다. 하지만 몸이 약하다 보니 피지컬적인 부분만 갖춰진다면 올라갈 일만 남은 것 같다. 즐기면서 하는 선수다. 몸만 잘 만들어진다면, 잘 성장할 것 같다"고 칭찬했다.
최예슬은 1군 경쟁을 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으로 힘을 기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최예슬은 "가장 부족한 힘을 길러야 할 것 같다. 1군 언니들과 뛰려면 몸싸움도 많이 해야 하고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구멍이 없어야 한다. 수비 위주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프로틴을 챙겨먹으며 웨이트를 더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선 코치는 "제가 고등학교 때 말랐었다. 예슬이랑 비슷한 것 같다. 저도 프로틴도 먹고 웨이트도 많이 했다. 그런 부분을 예슬이한테 강조했다"며 "예슬이는 힘만 붙는다면 베스트5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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