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정후의 동료였던 루이스 아라에즈가 새 소속팀에서 무난하게 적응 중이다. 2경기 연속 펄펄 날고 있다.
아라에즈는 6일(이하 한국시각)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서 4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아라에즈는 상대 선발 제이크 어빈의 3구째 91.5마일 싱커를 받아쳐 동점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시즌 5호다.
이적 후 두 번째 경기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후 타석에서는 침묵하면서 아라에즈의 시즌 타율은 0.324로 조금 떨어졌다. 타율은 하락했지만 내셔널리그 타율 1위 자리를 지켰다.
아라에즈는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 아라에즈는 올 시즌 종료 후 FA가 된다.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샌프란시스코는 이런 아라에즈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필라델피아가 손을 내밀면서 아라에즈를 품었다.
MLB.com에 따르면 돈 매팅리 감독 대행은 아라에즈를 데려온 뒤 타순을 고민했다. 아라에즈를 1번에 내셔널리그 홈런왕 출신 카일 슈와버를 4번 타순에 배치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아라에즈를 4번 타자로 배치했다. 아라에즈가 전형적인 4번 타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유는 간단했다. 4번 타자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어떤 상황이 만들어질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아라에즈는 적시타를 칠 수도 있고, 홈런 한 방을 터뜨릴 수 있는 선수다. 그만큼 아라에즈의 타격을 믿었다는 것이다.
이적 후 2경기서 아라에즈는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뽐냈다.
첫 경기서는 2안타를 때려냈다.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적시타를 때려내며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 그리고 이날은 한 방을 때려냈다.
MLB.com은 "지금까지는 모든 것이 아주 순조롭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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