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44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비롯한 기업인프라 사업 성장과 비용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6일 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영업수익 3조6949억원, 서비스수익 3조765억원, 영업이익 34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수익은 3.9% 감소했지만 단말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은 2%, 영업이익은 13.1% 증가했다.
서비스수익 대비 영업이익률은 11.2%로 전년 동기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0.3% 증가한 2177억원,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5.9% 늘어난 1조348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부문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1조6602억원을 기록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1조5959억원으로 1.2% 늘었다.
전체 모바일 가입회선은 3146만7000여개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2분기에만 53만6000여개 회선이 순증했다. 이동통신(MNO) 가입회선은 2244만2000여개, 알뜰폰(MVNO) 가입회선은 902만5000여개로 각각 7.2%, 0.4% 늘었다.
5G 핸드셋 가입자는 954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전체 핸드셋 가입자 가운데 5G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84.9%로 확대됐다.
스마트홈 부문 수익은 IPTV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4.3% 늘어난 6638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 수익은 3251억원으로 7.6%, IPTV 수익은 3377억원으로 2.1% 증가했다.
기업인프라 부문 수익은 4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다. AIDC 매출은 코로케이션 사업 성장에 힘입어 28.9% 증가한 1241억원을 기록했다.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와 스마트모빌리티 등이 포함된 솔루션 수익은 6.8% 증가한 1346억원, 기업회선 수익은 0.2% 늘어난 2057억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200MW급 파주 AI데이터센터의 전산 1동을 내년 상반기 개소할 예정이다.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통한 추가 전력 확보와 지방 거점 구축도 병행한다. 하반기에는 상담 어드바이저와 자동품질평가(Auto QA),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솔루션을 앞세워 AICC 사업을 확대한다.
주주환원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9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추가 취득을 결정했다. 올해 중간배당금은 전년보다 약 8% 늘어난 주당 270원으로 정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AI 확산이 가져올 변화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연결하고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겠다”며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재무건전성, 주주환원 간 균형을 유지하면서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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