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장애인 치과 치료비 1억원 기부…누적 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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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필담노트를 사용해 주문하는 모습. /스타벅스 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취약계층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치과 치료비 지원 기금 1억원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2021년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으로 열고, 매장 수익금 일부를 장애인 구강건강 안전망 구축 사업에 지원해 왔다.

지난 6년간 조성한 치과 치료 기금은 누적 6억원으로, 현재까지 장애인 환자 227명이 치과 치료와 수술비를 지원받았다.

이번 기금은 희귀난치성 질환이나 중증 장애로 전신마취를 동반한 치과 수술이 필요한 장애인 환자의 치료비와 수술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대치과병원점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포괄적 디자인을 적용한 매장이다. 점자 메뉴판과 입체 촉지도를 비치하고 주문대와 음료 픽업대 등에 점자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휠체어 이용 고객을 위한 좌석과 이동 공간도 마련했다. 매장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파트너가 함께 근무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적립해 하트-하트재단에 전달하고 있다. 누적 전달액은 6억7000만원으로, 장애인 고용 증진과 장애인 그림 공모전 등 인식 개선 사업에 활용됐다.

2021년부터 진행한 장애인 그림 공모전에는 모두 2321명의 장애인 작가가 참여했다. 일부 수상작은 상품으로 제작·판매해 수익금을 장애인 지원 사업에 다시 사용하고 있다.

지난 5일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서는 청각장애인 파트너인 권순미 점장이 커피 세미나를 진행했다. 지난해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은 안소현 작가가 수상작 ‘여름맞이 LOVE’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여인성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장은 “구강건강 안전망 사업이 많은 장애인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우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장애인에게 필요한 치과 치료를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장애인 고용과 의료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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