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대한민국 대표 제조 산업도시인 경남 창원특례시가 전통 주력 산업의 틀을 깨고,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5대 미래 혁신산업' 육성에 총력전을 펼친다. 단발성 지원을 넘어 제조 공정의 완전한 자율제조 체계 구축과 미래 신산업 재편을 선언하면서 지역 경제의 체질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5일 창원시 미래전략산업국 정례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시는 최근 산업통상부 주관의 대규모 국책 공모사업을 잇달아 석권하며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을 대거 확보했다.
◆ 스마트그린산단·5G 특화망 구축…'AI 자율제조 실증거점' 도약
우선 시는 산업부의 '2026년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지원사업' 공모에서 '제조AX 산학혁신파크 구축사업'과 '산업단지 5G 특화망 인프라 구축사업'이 동시 선정돼 총사업비 216억 원(국비 165억 원)을 확보했다.
마산자유무역지역 및 봉암공단 권역에는 66억 원을 투입해 '제조AX 산학혁신파크'를 조성하고, GPU 서버와 IoT 기반 AI 공용 인프라를 구축해 25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또한 창원국가산단에는 전국 최초로 150억 원 규모의 '공유형 5G 특화망'을 구축해 중소·중견기업의 AI 도입 장벽을 대폭 낮춘다. 여기에 오는 2028년까지 222억 원이 투입되는 '스마트그린 AX 실증산단' 사업을 연계해 산단 내 AI 전환율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 육·해·공 통합 방산 및 SMR·바이오·로봇까지 '전방위 확장'
창원시는 제5대 시정 출범과 함께 지상무기체계 중심의 방산 구조를 육·해·공 통합 생태계로 재편한다.
시는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공모사업 동시 선정과 창원국가산단 내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지정' 추진을 통해 글로벌 해양방산 및 K-방산 수출 전초기지로 거듭난다.
또 경남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착공을 비롯해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 참여 및 하반기 SMR 연구개발특구 지정 전략 추진으로 글로벌 파운드리 거점을 구축한다.
3단계 연속 공모 선정으로 국비 496억 원을 확보,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와 멀티모달형 AI 의료플랫폼을 구축해 남부권 K-헬스케어 허브를 조성한다.
2026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및 뿌리기업 맞춤형 로봇 보급을 통해 인력난 해소와 산재 예방,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한다.
심동섭 미래전략산업국장은 "5G와 AI 기반 인프라 구축부터 방산·원자력·바이오·로봇에 이르는 전방위적 혁신은 창원 제조 산업이 자율제조 체계로 도약하는 결정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창원이 대한민국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