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리버풀)가 최근 불거진 말다툼에 대해 입을 열었다.
리버풀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렉섬과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가 끝난 뒤 소보슬라이, 코스타스 치미카스, 커티스 존스가 그라운드 위에서 논쟁을 벌이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됐다.
이날 주장 완장을 찼던 소보슬라이는 후반 31분 교체돼 나가면서 치미카스에게 주장 완장을 건넸다. 일각에서는 존스가 소보슬라이가 자신이 아닌 치미카스에게 주장 완장을 건넨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논쟁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지난 1일 "경기 종료 후 세 선수는 대화를 나눴고, 치미카스는 주장 완장을 바닥에 던졌다"며 "존스는 완장을 주워 들고 화가 난 소보슬라이를 살짝 밀어낸 뒤 터치라인 옆에서 계속 언쟁을 이어갔다"고 했다.

사태가 커지자 소보슬라이가 존스와의 불화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언쟁을 벌인 것은 맞지만 주장 완장을 둘러싼 논쟁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4일 영국 '미러'에 따르면 소보슬라이는 "우리 셋 사이에 다툼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우리는 경기장에서 단지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 뿐이다. 그런데 여러분이 그 일을 아주 크게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다음번에는 탈의실에서 해결하도록 하겠다. 아무도 누구에게 화난 것이 아니었다"며 "모든 일은 다 정리됐다. 우리는 모두 괜찮다. 부주장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대화도 없었다. 당연히 우리에게는 주장인 버질 판 다이크가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알리송 베커도 있고, 조 고메스도 있다. 그래서 부주장 문제에 대한 대화는 전혀 없었다. 물론 알리송은 여기 없고, 고메스는 부상 중이다. 내가 주장 완장을 찼던 것은 정말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그건 내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 아직 정해진 것도 아니다"며 "리버풀에서 부주장을 맡게 된다면 누구나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다. 나에게도 자랑스러운 순간이 될 것이다. 하지만 모두를 존중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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