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김세인이 '특종세상'에서 힘들었던 연예계 생활을 털어놓은 가운데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김세인은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저는 새벽 1시 반부터 9시까지 물류센터 일 잘 마치고 지금 막 집에 들어왔습니다. 새로 오신 분들 중에 남자 분포함 세 분이 못 하겠다고 중간에 집으로 가버리셨어요. 덕분에 일이 조금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오자마자 애들 밥 주고 산책 짧게 시켜 주고 물 갈아 주고. 토끼랑 닭은 마당에 풀어 주고 씻고 누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몸은 힘들지만 그래도 열심히 산 하루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오늘 하루 잘 보내세요♥ 그럼 저는 지금부터 조금 자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김세인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새벽 5시 14분을 보여주며 뿌듯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는 더운 여름 물류 창고에서 질끈 묶은 머리가 헝클어지도록 일에 집중하고 있었다. 이마엔 땀이 맺혀 있고, 손에는 목장갑을 끼고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대단하다", "배우님 너무 힘들게 일하는 거 아니에요?", "저도 용기 내봅니다", "대단한 여자", "특종세상 봤어요…앞으로 조금 더 편안해지시길 응원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김세인은 최근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일상생활을 공개했다. 김세인은 2011년 SBS '오마이갓'에서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줘 주목을 받았다. 부유하게 자랐다던 김세인은 "IMF가 왔다. 화장실도 없는 창고 같은 곳에서 엄마, 아빠, 저 셋이 있었는데 제가 고등학교 들어갈 무렵부터 정말 심각하게 안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결국 김세인은 돈을 벌기 위해 노출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총대를 제가 짊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아버지가 정말 노여워하셨다. '우리 딸이 벌어온 돈을 이렇게 쓰다니' 하면서 자신의 사업이 망한 거에 대해 너무 원망을 많이 하셔서 제가 너무 죄송했다"라고 덧붙였다.
연예계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연에 대해 "질려버렸다. 사실 소속사 대표님 같은 경우도 유흥주점에 끌려가서 계속해서 그렇게 못살게 굴었다. 그런 와중에 어머니가 쓰러지셨다.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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