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과거 애스턴 빌라에서 활약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리버풀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레알 마드리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 유스 출신이다. 그는 리버풀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고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354경기에 출전해 23골 92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슈퍼컵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2회, 커뮤니티실드 우승 1회 등 9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2024-25시즌이 끝난 뒤 새 도전에 나섰다. 그는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레알 마드리드와 손을 잡았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첫 시즌은 힘든 시간이었다. 햄스트링 부상과 근육 파열로 긴 시간 전력에서 이탈했고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경쟁자였던 다니 카르바할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이 원했던 덴젤 둠프리스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아그본라허는 리버풀이 알렉산데르 이사크의 재능을 살리기 위해선 알렉산더 아놀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4일(한국시각) 영국 '토크스포츠'의 '드라이브'를 통해 "흥미로운 건 지금 리버풀을 보면 그들에게 알렉산더 아놀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며 "예전보다 지금이 더 필요하다. 예전에는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박스 안으로 들어가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살라가 없고, 최전방의 중심인 9번 공격수 이사크가 있다"고 했다.
이어 "이사크가 중심이다. 그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가? 훌륭한 크로스다. 그런데 제레미 프림퐁에게서는 그런 걸 얻을 수 없다"며 "프림퐁은 빠르고 상대 몇 명쯤은 제칠 수 있는 윙백이다. 하지만 수비는 좋지 않다. 1대1 수비하는 걸 봤는데 수비를 못한다. 마지막 패스도 형편없다. 그래서 아마 이사크도 오른쪽에서 더 좋은 크로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 출신 안드로스 타운센드도 알렉산더 아놀드의 리버풀 복귀에 힘을 실었다.
타운센드는 '토크스포츠 브렉퍼스트'를 통해 "그는 지난 시즌과 같은 한 해를 또 보내서는 안 된다. 그에게는 정말 큰 실망이었을 것이다. 속으로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았고, 제대로 시작도 못 했으며 부상까지 겪은 것에 상처를 받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리버풀이 임대 형태로라도, 요즘 기준으로 시즌 임대료가 최대 1000만 파운드(약 190억 원) 정도라면, 그 선수를 다시 데려올 수 있는 어떤 계약이라도 가능하다면 그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정말 최고 수준의 선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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