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국야구기자회가 4일 2026년 2분기 야구기자상 수상작으로 보도 부문 1건과 기획 부문 2건을 선정해 발표했다.
분기별 야구기자상은 기자회 소속 160여 명의 기자가 취재·보도한 기사를 대상으로 우수 기사를 선정해 시상한다.
한국야구기자회는 35개 회원사로부터 2026년 2분기(4월 1일∼6월 30일) 야구기자상 후보작을 추천받았다. 야구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심사위원 5명이 참여한 온라인 회의를 거쳐 수상작을 결정했다.
보도 부문 수상작으로는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의 “[단독] ‘눈물의 결별’ 데이비슨, KBO리그 남는다…‘타격 최하위’ 키움이 품는다”가 선정됐다.
이 기자는 NC 다이노스와 갑작스럽게 결별한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KBO리그를 떠나지 않고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한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심사위원단은 “데이비슨과 NC의 결별에 야구계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다음 행선지를 신속하게 확인한 보도”라며 “외국인 선수 교체를 둘러싼 구단의 판단과 KBO리그 내 선수 이동을 한발 앞서 전했다는 점에서 보도 가치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기획 부문에서는 SBS 배정훈 기자의 ‘KBO리그 자생 경영의 가능성과 과제’ 시리즈와 한국일보 야구팀 김형준·김진주·성환희 기자의 ‘최다 관중의 그림자, 야구장 폐기물’ 시리즈가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SBS의 ‘KBO리그 자생 경영의 가능성과 과제’ 시리즈는 “프로야구단 홀로서기?…‘키움’보다 덜 쓰는 ‘대기업’”, “[단독] ‘연봉 최하위’ 키움, 금융시장엔 149억 투자”, “[취재파일] 1200만 관중 시대와 ‘자생 경영’의 시작”, “[야구에산다] KBO 구단들은 모기업 없이 생존할 수 있을까? 본격 10개 구단 재무제표 분석” 등 4편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단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체제가 출범한 뒤 공시된 구단 감사보고서 102편을 전수 분석하는 등 취재와 분석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며 “흥행이라는 외형적 성과를 넘어 구단의 수익 구조와 자금 운용 실태까지 입체적으로 짚어낸 점이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국일보 야구팀의 ‘최다 관중의 그림자, 야구장 폐기물’ 시리즈는 1200만 관중 시대를 맞은 KBO리그의 성장 이면에 있는 야구장 쓰레기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심사위원단은 “국내외 사례를 비교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까지 제시해 프로야구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필요한 과제를 공론화한 것이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국야구기자회는 분기별 야구기자상 수상자에게 기념 상패와 상금(상품권)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다음 주 한국야구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