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의 사전 판매 실적이 144만대를 기록하며 전작을 뛰어넘었다. '갤럭시 노트10'의 사전 판매 138만대 기록을 7년 만에 경신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 국내 사전 판매에서 144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 판매 신기록이다.
이전까지의 갤럭시 스마트폰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갤럭시 노트10'으로, 지난 2019년 8월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 138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갤럭시 Z8 시리즈는 7년 만에 해당 기록을 경신하며 폴더블 수요 확대를 이끌었다. 전작의 104만대 기록도 훌쩍 뛰어넘었다.
이번 사전 판매 기간 동안 폴드8 판매 비중은 70%에 달했다. 가로 화면을 넓힌 새로운 폴더블 폼팩터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색상별로는 폴드8의 경우 크림과 그라파이트, 폴드8 울트라는 그라파이트와 바이올렛 쉐도우 색상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플립8은 핑크와 크림 색상이 인기를 끌었다. 삼성닷컴·삼성 강남 전용 컬러는 피스타치오와 민트의 선호도가 높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8 시리즈의 인기 요인으로 1030 세대의 높은 관심과 디자인 경쟁력을 통한 여성 고객 공략, 차별화된 사전 예약 혜택을 꼽았다.
갤럭시 Z8 시리즈는 젊은층의 반응이 뜨거웠다. 삼성닷컴에서 구매한 사전예약 고객 중 1030세대 비중이 절반을 차지했다.
이통 3사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 사전 예약에서 고객의 절반 이상은 폴드8을 선택했다.
폴드8은 넓어진 화면을 활용해 젊은 세대가 주로 소비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영상 시청, 웹툰 감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대화면과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폴드8 울트라와, 휴대성을 극대화한 플립8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성 고객 비중도 크게 증가했다.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Z8 시리즈를 구매한 1030 여성 고객수는 전작 '갤럭시 Z 폴드7' 대비 약 2배 이상 늘었다.
전작은 남성 고객 중심의 구매 비중을 보였던 반면 이번엔 여성 고객층까지 폭넓게 확보했다.
또한 한층 강화된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프로그램과 더블 스토리지 할인 혜택도 고객들의 선택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전 판매 기간 동안 삼성닷컴에서 자급제 모델을 구매한 고객 중 2명 중 1명이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전 판매 기간 동안 256GB 모델 구매 고객에게 512GB로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과 1년 뒤 기기를 반납하면 512GB 모델 기준가의 최대 50% 잔존가를 보장하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혜택이 결합돼 높은 가입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칩플레이션 여파 속에서도 국내 가격 경쟁력을 유지한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갤럭시 Z8 시리즈는 국내 출고가가 해외보다 50만원 가량 낮다.
미국 출고가는 256GB 모델 기준 △폴드8 1899달러(약 280만원) △폴드8 울트라 2099달러(약 310만원) △플립8 1199달러(약 177만원)다. 반면 국내 출고가는 같은 용량 기준 각각 △227만8100원 △257만7300원 △168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사장은 최근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직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삼성 갤럭시는 1990년대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출발해서 성장한 한국에 뿌리를 둔 브랜드"라며 "한국 소비자의 사랑이 갤럭시의 글로벌 경쟁력 밑거름이 된 만큼 세계 어느 시장보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디바이스를 제공하는 것을 저희의 방향과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갤럭시 Z8 시리즈 사전 구매 고객은 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할 수 있다. 정식 출시는 오는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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