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방송인 겸 미국 변호사 서동주가 가족과의 현재 관계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동생과 연락이 끊긴 사연을 직접 밝혔다.
서동주는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녀 관계에 대한 생각을 담은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그는 "모녀 관계는 어떤 관계보다도 어렵고 깊은 것 같다"며 자신의 진솔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동생과도 연락을 하지 않는 지금 제게 남은 가족은 엄마 한 사람뿐"이라며 "요즘은 엄마에게 더욱 의지하게 되고,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고 적었다.
또 "엄마가 나를 딸이 아닌 한 명의 여성으로 바라봐 주고, 나 역시 엄마를 엄마라는 역할 이전에 한 사람의 여성으로 이해하게 되는 순간 비로소 모녀 관계가 완성되는 것 같다"며 "그때가 되어야 서로에게 품었던 기대를 조금씩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게시물이 공개된 뒤 한 누리꾼은 "동생과는 왜 연락하지 않느냐"고 질문했고, 서동주는 댓글을 통해 직접 답했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여러 일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스트레스가 컸다"며 "그 과정에서 대화를 나누다가 어느 순간 관계가 툭 끊어졌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동주는 고(故)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의 딸이다. 부모는 2015년 가정폭력 사건 이후 이혼했으며, 서세원은 2023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서동주는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한 뒤 2020년 귀국해 방송과 법률 분야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4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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