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년밖에 안 됐다고?" 키스오브라이프, 쉼없이 정말 열심히 살았다 [MD인터뷰](종합)

마이데일리
키스오브라이프 / S2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흘려온 뜨거운 땀방울을 안고 다시 한번 여름을 물들인다.

키스오브라이프는 4일 오후 6시 세 번째 싱글 'SWEAT'(스웨트)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이번 앨범은 내면의 노력과 불안을 굳이 타인에게 증명하려 하지 않는 태도를 담아, 스스로 일궈낸 시간 속에서 피어나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노래한다.

전작 'Sticky'(스티키)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서머 퀸'의 입지를 다진 이들은 이번 신곡 'SWEAT'을 통해 한층 진득하고 성장한 서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컴백을 앞두고 만난 멤버들은 설렘과 자신감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벨은 "타이틀곡 'SWEAT'과 수록곡 'WHAT!'(왓!) 두 곡으로 돌아왔다. 이번 여름에 제대로 '서머 퀸'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쁜 마음 뿐"이라며 "대중 분들의 여름 플레이리스트를 책임지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하늘 역시 최근 '워터밤' 무대에서 후렴구를 깜짝 선공개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잠깐 보여드렸는데도 너무 좋아해 주셔서 기분 좋은 기대감으로 마음을 다잡았다"고 덧붙였다.

키스오브라이프 / S2엔터테인먼트

특히 이번 신곡은 전작 'Sticky'와는 또 다른 결의 뜨거운 여름을 선사한다. 하늘은 "'Sticky'가 해변가에서 바람을 맞으며 춤추는 느낌이었다면, 'SWEAT'은 내리쬐는 햇볕 아래 사막을 배경으로 노을이 질 때 춤추는 느낌"이라고 색다른 무드를 설명했다.

타이틀곡 'SWEAT'은 일렉트로닉 팝과 라틴 리듬이 결합된 아프로 하우스 기반의 곡으로,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의 긴장감과 리드미컬한 에너지를 담아냈다. 땀이라는 표면적 의미를 넘어 멤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다듬어온 노력의 흔적을 키스오브라이프 만의 당당한 애티튜드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메시지는 멤버들이 추구해 온 팀의 정체성과도 깊게 맞닿아 있다. 벨은 "저희 팀은 듣는 이로 하여금 당당함과 자유로움, 용기를 심어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음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과 맞닿아 있다고 느꼈다. 이 곡이 키프레이즈로 가져가는 부분이 후렴에서 나오는 '너의 노력을 땀을 남에게 보이지 말라'다. 키오프가 뒤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보이지 않는 땀을 많이 흘리고 있는 그룹이기 때문에 저희의 그런 노력과 대중 분들이 그 노력을 알아준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 S2엔터테인먼트

이어 벨은 팀의 음악적 방향성에 대해 "당당함과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여성을 보여주면서, R&B와 힙합, 팝이라는 큰 틀 안에서 새로운 도전과 충격을 주고 싶다"면서도 "누구나 가진 불완전함 속의 완벽함, 덜 깎인 것에서 오는 매력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쥴리는 "불안이나 불확신이 들 때 멤버들끼리 솔직하게 털어놓고 인정하며 서로에게 확신을 준다. 마냥 당당한 것보다 우리가 거치는 이 과정 자체를 솔직하게 보여주며 팬들에게도 '여러분이 느끼는 그 과정 역시 너무 당당하고 멋진 것'이라는 힘이 되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했다. 나띠는 "이번에는 파격적이라는 단어보다는 진짜 볼 재미가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이 무대를 통해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고, 나도 저 춤을 따라 추고 싶고 집에서도 연습해보고 싶은 춤인 거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에도 당연히 포인트 안무가 있다. 골반으로 되게 새침하지만 아주 여유로운 바닷가에서 한번 춤을 살랑살랑 추는 느낌이 포인트 안무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 S2엔터테인먼트

앞서 과감하고 핫한 안무로 인해 우려나 시선이 있었던 점에 대해 쥴리는 "늘 그런 의도로 안무를 만들고 추는 건 아니지만, 이번엔 조금 더 무대를 저희가 자유롭게 해석하는 대로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것에 신경을 써서 한 안무라 자신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쥴리는 이번 신곡을 통해 단순한 안무나 겉모습 이상의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음악 장르나 퍼포먼스 면에서 진득하고 핫한 모습보다 성장한 서사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SWEAT'이라는 곡이 지금의 저희와 이번 여름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항상 대중분들께 '완벽하지 않아도 완벽해'라는 메시지를 전해온 만큼, 이번 여름에는 단순히 '나에게 당당하라'는 것 이상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내가 흘리는 땀과 노력, 그리고 불안한 모습을 남들에게 들키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 자체도 멋진 일이라는 힘이 되는 메시지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작 'Sticky'가 워낙 큰 성공을 거둔 만큼, 이번 'SWEAT'으로 이를 넘어설 수 있겠냐는 질문에 벨은 숨기지 않고 자신감을 표했다. "'Sticky'를 충분히 넘을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그런 각오로 모든 활동에 임할 예정이기도 하고, 멜론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들 수 있게 저희가 열심히 홍보하고 저희의 진심을 보여드리면 그게 대중 분들께 닿지 않을까 용기를 가지고 했다"고 답했다.

키스오브라이프 벨 / S2엔터테인먼트

어느덧 데뷔 3주년을 맞이한 키스오브라이프는 평균 3~4개월이라는 촘촘한 텀으로 쉬지 않고 달려왔다. 타이트한 일정 속 지칠 법도 하지만, 멤버들의 열정은 여전히 뜨겁다. 벨은 "3년이나 됐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빠르다. 왜 이렇게 빠를까 생각해 봤는데, 평균 3~4개월 텀으로 끊임없이 컴백을 이어온 타임라인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체감상 3년이 3년처럼 느껴지지 않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해온 노력과 쌓아 올린 커리어, 그리고 팀으로서 다져진 멤버들 간의 끈끈한 '본딩'은 엄청나게 단단해졌다는 확신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쉼 없는 컴백으로 혹시 지치거나 슬럼프가 오지는 않았을까. 하늘은 "물론 급하게 준비해야 할 때도 있었지만, 앨범의 틀이 잡히고 결과물이 눈에 보이면 그 과정 자체가 너무 즐겁다. 멤버들과 함께 더 멋진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오히려 빨리 무대에 서고 싶어진다"고 털어놨다.

쥴리는 "3주년이라고 했을 때 많은 분들께서 '3년밖에 안됐다고?'라고 이야기를 하더라. 저는 그 얘기를 들었을 때 되게 뿌듯하더라. 그만큼 3년을 꽉꽉 채워서 열심히 보내왔던 거 같았다"면서 "아직까지 쉼보다는 이루고자 하는 열정이 훨씬 큰 멤버들이다. 때로는 체력적으로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명확하기 때문에 스스로 자극을 받으며 재미있고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키스오브라이프 하늘 / S2엔터테인먼트

앞으로 달려 나갈 목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쥴리는 "모든 방면에서 1위를 하는 가수가 되면 너무 좋을 거 같다. 뻔한 답일 순 있지만, 사실 저희한테 1위를 한다는 게 당연한 일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고, 얼마나 소중한 기회인지도 느껴봤기 때문에 키씨한테도 중명하고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성과를 계속 내고 싶은 거 같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아직 발매하지 않은 정규 앨범 계획에 대해서도 쥴리는 "저희 키스오브라이프가 정규를 낸다면 정말 엄청난 정규가 나올 거 같다고 생각한다. 많이 기대도 하고 계신 것 같아서 정말 엄청난 정규가 나올 수 있게끔 항상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고 힌트를 건넸다.

끝으로 쥴리는 "키씨는 항상 묵묵히 응원해 주는 너무 고마운 존재다. 정말 좋아할 만한 곡으로 돌아온 만큼, 이번 활동도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즐겼으면 좋겠다"라며 팬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키스오브라이프 / S2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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