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테크·라이프 지주사 ‘한화M&S’ 공식 출범…25일 증시 상장

포인트경제
3일 더 플라자에서 열린 한화M&S홀딩스 출범 기념식. 왼쪽부터 이주형·윤재원·이태식·조민호 독립이사, 김동선 미래전략총괄 사장, 김형조 대표, 박병삼 부사장, 조준형 전무, 이채원 상무. /한화M&S홀딩스
3일 더 플라자에서 열린 한화M&S홀딩스 출범 기념식. 왼쪽부터 이주형·윤재원·이태식·조민호 독립이사, 김동선 미래전략총괄 사장, 김형조 대표, 박병삼 부사장, 조준형 전무, 이채원 상무. /한화M&S홀딩스

[포인트경제] 한화그룹이 사업 전문성 강화와 경영 효율성을 목표로 추진해 온 테크·라이프 부문 인적분할을 마무리하고 신설 지주사 체제의 첫발을 내딛었다. 복합기업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각 사업군별 독자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이하 한화M&S)는 3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적인 사업 개시를 선언했다. 한화M&S는 이날 첫 이사회를 개최해 대표이사 선임, 이사회 산하 위원회 설치, 내부 규정 제정 등 지주사 운영을 위한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매출 6조원·자산 11조원 대형 지주사…테크·라이프 양날개

신설 지주사 한화M&S는 크게 테크 부문과 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으로 재편된다. 테크 부문에는 한화비전, 한화세미텍,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 등이 포함되며, 라이프 부문에는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이 자리 잡았다.

해외 법인을 포함해 손자회사까지 총 57개 계열사를 아우르는 한화M&S는 2025년 말 연결 기준 매출액 약 6조원, 총자산 11조3000억원 규모의 대형 지주사로 자리를 잡게 된다.

한화M&S의 초대 수장으로는 김형조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1994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김 대표는 30년 이상 현장과 전략 부문을 두루 거친 전문 경영인으로, 최근 4년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를 역임했다. 김 대표는 “전문성을 극대화한 경영 체계를 바탕으로 강하고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겠다”며 “기업의 성장이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화M&S CI
한화M&S CI

김동선 사장 미래 먹거리 주도…이달 2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날 행사에는 최근 사장으로 승진한 김동선 미래전략총괄도 참석해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김 사장은 그동안 HBM용 TC본더 수주를 통한 반도체 장비 시장 진출, 중동·인도 등 신흥 시장 개척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지주사 출범과 함께 미래전략총괄로 자리를 옮겼다. 앞으로 그룹의 신시장 발굴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화M&S 측은 이번 지주사 전환을 통해 각 사업 부문의 투자가 신속해지고 의사결정 구조가 단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5일 한화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한화M&S는 오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정식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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