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내보내야 하겠지만…” 애틀랜타 유격수 트레이드 없다? 불행 중 다행인데 ML 복귀해도 ‘불안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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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수비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을 내보내야 하겠지만…”

김하성(31, 그윈넷 스트리퍼스)의 마이너리그 재활경기가 2일(이하 한국시각)로 종료됐다. 김하성은 이날 더럼 불스와의 더블헤더까지 총 16경기에 출전해 51타수 11안타 타율 0.216 1홈런 5타점 7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찍은 타율 6푼8리보다 낫지만, 리그의 수준을 감안할 때 재활경기 성적 역시 신통치 않았다. 마이너리그 재활경기를 치르는 선수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당연히 건강 회복이지만, 김하성의 이번 부상자명단행은 애당초 성격이 좀 달랐다. 물론 오른 중지도 안 좋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정비를 하고 돌아오라는 목적이 강했다.

그런 점에서 김하성의 타격이 인상적이지 않았던 것은 좋은 징조는 아니다. MLB.com은 이날 김하성이 일단 애틀랜타에 복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MLB.com을 비롯한 대다수 미국 언론은 김하성이 짐 자비스의 백업으로 뛸 것으로 전망했다. 호르헤 마테오가 마이너리그로 갈 가능성이 있다.

현 시점에서 애틀랜타가 외부에서 유격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할 가능성은 떨어진다. 애틀랜타는 이날 캔자스시티 로열스로부터 외야수 라인 토마스와 좌완 베일리 폴터를 받아왔다. 가장 중요한 선발투수 영입도 이뤄지지 않은 실정이다.

디 어슬래틱은 그래도 이날 애틀랜타의 유격수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점쳤다. 한 팬이 LA 에인절스로부터 좌완 리드 데트머스, 유격수 잭 네토를 영입하고 에인절스에 유격수 알렉스 로디세, 좌완 캠 카미니티, 우완 루크 시나드, 우완 블레이크 버크할터를 내주는 시나리오를 제안했다.

그러자 디 어슬래틱은 “에인절스가 받아들이면 애틀랜타에 플러스가 될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인 거래가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라고 했다. 물론 “그럴 경우 김하성의 남은 계약의 잔금을 치르면서 내보내야 하겠지만, 강한 팔을 가진 네토 같은 임팩트 있는 유격수를 영입하는 건 그만한 가치는 있다”라고 했다.

김하성이 타구를 포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어쨌든 디 어슬래틱도 애틀랜타가 외부 유격수를 영입할 필요성은 있다고 본 셈이다. 김하성에 대한 미국 언론들과 팬들의 기대치가 많이 떨어졌음을 의미한다. 8월과 9월은 김하성의 야구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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