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후임' 토트넘 최악의 주장으로 남는다…"인터 밀란과 660억에 매각하는 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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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아르헨티나'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와 인터 밀란이 크리스티안 로메로 이적에 구두 합의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홋스퍼)가 인터 밀란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로메로를 3400만 파운드(약 660억 원)에 인터 밀란으로 매각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로메로는 2021년 8월 아탈란타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임대 첫 시즌 30경기에 출전한 그는 2022년 8월 완전 이적했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팀을 떠난 손흥민(LAFC)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까지 찼다. 하지만 시즌 중 여러 논란으로 주장 자질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

특히, 로메로는 시즌 막판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 토트넘의 리그 최종전이 아닌 '친정팀' 벨그라노의 경기를 보기 위해 아르헨티나로 떠난 사실이 밝혀지며 비판의 대상이 됐다. 당시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잔류 경쟁 중이었다. 결국 그는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토트넘의 마지막 경기를 지켜봤다.

로메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구단들과 연결됐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행선지가 스페인에서 이탈리아로 바뀌는 분위기다.

'스포츠바이블'은 'ESPN 아르헨티나'를 인용해 "토트넘과 인터 밀란이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로메로는 아직 이적에 최종 동의하지 않았으며, 개인 조건도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고 했다.

'ESPN 아르헨티나'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와 인터 밀란이 크리스티안 로메로 이적에 구두 합의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은 이번 주 초 로메로의 이적설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내가 부임한 직후였던 4월쯤 선수들과 정말 많은 1대1 면담을 했다"며 "선수들은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했고, 나는 '그래, 나를 도와 잔류하게 해주면 나도 네가 떠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하지만 나를 도와 잔류하지 못하면 나와 함께 가라앉는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로메로는 나와 함께하는 동안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최고였다. 그의 태도와 존중하는 자세는 정말 훌륭했다. 마지막 경기에 뛰지 못했을 때도 그는 괴로워했다. 월드컵 준비를 위해 아르헨티나로 돌아가고 싶어 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잉글랜드와의 준결승 이후 우리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지만, 나는 그를 잔류시키기 위해 전화한 적은 없다. 나는 그의 의사를 존중했다. 비카리오도 마찬가지였고, 모든 선수에게 똑같이 했다"며 "선수로서 로메로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 가운데 한 명이다. 하지만 결국 나는 선수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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