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트레이드 마감 시한(8월 4일, 이하 한국시각)을 앞두고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LA 다저스가 올 시즌 트레이드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힌 좌완 에이스 타릭 스쿠발을 영입했다.
MLB 닷컴과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을 비롯한 미국 현지 매체들은 2일 다저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팀 산하 마이너리그 유망주 중 한 명인 자이어 호프(외야수)를 비롯해 리버 라이언, 브래디 스미스(이상 투수)를 내주고 스쿠발을 데려오는 1대3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스쿠발은 지난 2020년 디토로이트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했고 2024, 2025년 연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 이름을 올렸다. 현역 최고 좌완으로 평가받는 스쿠발은 올 시즌 지금까지 7승 5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 중이다.
지금까지 개인 통산 성적은 61승 42패 평균자책점 3.04다. 그는 올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디트로이트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로 성적이 좋지 않아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았다.
스쿠발을 두고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였는데 결국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다저스 구단은 스쿠발 영입에 대해 아직 공식 발표는 하지 않고 있다.

다저스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를 달리고 있는데 리그 우승을 넘어 월드리시리즈 정상까지 노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팀 선발진에 부상 선수가 많다.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블레이크 스넬이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미 빠진 상황이고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도 무릎 통증으로 인해 당분간 타자로만 출전 가능하다.
이런 배경이 작용해 다저스는 스쿠발을 영입하는 트레이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스쿠발은 지난 5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예상과 달리 일찍 마운드로 돌아왔다.
그는 복귀 후 여전한 기량을 보이고 있다. 지난 달(7월) 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7.1이닝 1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직전 선발 등판인 3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도 6.2이닝 6탕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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