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일본 오사카 마블러스에 이어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가 각각 흥국생명, 현대건설을 제압했다.
상하이는 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6 제주 한중일 여자배구 탑클럽 슈퍼매치’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3-0(25-16, 26-24, 25-18) 승리를 신고했다.
현대건설은 세터 구솔과 아포짓 이민영, 아웃사이드 히터 이한비와 이채영, 미들블로커 배유나와 강서우, 리베로 김연견을 먼저 투입했다.
상하이는 세터 황 신웨와 아포짓 왕 인디, 아웃사이드 히터 장 이원과 자오 저시, 미들블로커 가오 이아 류 쩌위, 리베로 어우양 시시를 선발로 기용했다.
상하이는 높이를 무기로 현대건설을 괴롭혔다. 그것도 잠시 현대건설이 2세트 날카로운 서브와 배유나, 강서우 블로킹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듀스 접전 상황에서 점수를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3세트 다시 안정을 찾은 상하이가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내며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상하이 왕 인디는 1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에서는 이채영이 팀 내 최다 득점인 10점을 기록했다. ‘이적생’ 이한비와 배유나는 8, 7점을 올렸고, 올해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세터 구솔은 마지막까지 코트를 지켰다.
1세트 현대건설이 먼저 이민영 서브 타임에 6-2로 앞서갔다. 중국도 공격 타이밍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높이에서 우위를 점한 중국이 맹공을 퍼부으며 10-7 기록, 현대건설 범실로 11-7로 달아났다. 현대건설이 이한비 공격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상하이는 가오 이 이동 공격으로 13-9를 만들었다. 바로 구솔도 강서우 속공으로 득점을 합작하며 맞불을 놨다.
현대건설 공격이 연속으로 불발됐다. 17-10으로 달아난 상하이가 자오 저시 오픈 공격 성공으로 20-14 우위를 점했다. 이한비의 공격도 황 신웨의 블로킹에 가로막혔다. 더블 스위치로 쉬 샤오팅, 류 전닝을 투입한 상하이가 22-15 기록, 24-16에서 가오 이 서브 득점으로 1세트가 종료됐다.
2세트 초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현대건설이 구솔 서브 득점으로 7-7 기록, 상대 범실로 8-7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이후 철벽 블로킹을 세웠다. 강서우가 자오 저시 오픈 공격을 차단하며 12-8 기록, 배유나가 좡 신루 백어택을 가로막고 15-12 리드를 이끌었다.
자신감이 오른 강서우가 다시 장 이원 앞에서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18-16을 만들었다. 19-19에서는 이채영 서브 득점으로 20-19,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22-23에서는 이한비가 해결사로 나서며 23-23 기록, 교체 투입된 이영주 서브에 이은 배유나 블로킹으로 24-23 역전에 성공했다. 결정적인 순간 상대 블로킹을 뚫지 못했다. 24-24에서 연속으로 득점을 내주며 2세트마저 빼앗기고 말았다.
3세트에도 상하이가 8-5로 앞서갔다. 현대건설은 강서우 속공으로 7-9로 따라붙었지만, 이내 류 쩌위 속공을 막지 못했다. 이민영의 오픈 공격 범실까지 나오면서 7-11이 됐다.
상하이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자오 저시 오픈 공격 득점으로 15-10, 16-11로 도망갔다. 17-14에서는 류 쩌위와 황 신웨 연속 블로킹으로 19-14 흐름을 이어갔다. 현대건설 구슬이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포효하기도 했다. 이내 상하이가 왕 인디 백어택으로 21-15 기록, 류 쩌위 서브 득점으로 24-18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먼저 25점을 찍고 승수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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