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휴스턴(미국) 노찬혁 기자] 해치서울FC 선수단으로 구성된 FC서울이 B그룹 토너먼트 결승 무대에 올랐다.
조기호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라이스대학교에서 열린 '제뉴인컵 휴스턴 2026' B그룹 토너먼트 8강전에서 잉글랜드를 2-0으로 제압한 뒤 4강전에서 라트비아를 승부차기 끝에 2-1로 꺾었다.
서울은 잉글랜드전에서 김동재, 임성재, 조인찬, 송시헌, 이은빈, 이승호, 김경석, 김종국이 선발 출전했고 곽광채, 김대현, 김대성, 이준혁, 김광현, 김상연이 교체 명단에 올랐다.
1쿼터를 0-0으로 마친 서울은 2쿼터 리드를 잡았다. 상대 수비수의 공을 빼앗은 김경석이 수비수 2명을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3쿼터 서울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임성재의 긴 패스를 받은 조인찬이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친 뒤 중앙으로 패스를 건넸고, 수비수를 맞고 나온 공을 재차 차 넣었다.
4강전 상대는 라트비아였다. 서울은 김동재, 임성재, 조인찬, 송시헌, 이은빈, 이승호, 이준혁, 김종국이 먼저 나섰고 곽광채, 김대현, 김대성, 김경석, 김광현, 김상연이 벤치에서 대기했다.
서울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었으나 결정적인 찬스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2쿼터와 3쿼터에도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서 라트비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정규시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3명이 나서는 승부차기에서 김동재 골키퍼가 라트비아 1, 2번 키커의 슛을 연속 선방했다. 서울은 이은빈이 실축했으나 임성재와 이준혁이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서울은 B그룹 토너먼트 결승전에 진출했다. 서울은 2일 우루과이의 CA 페냐롤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최종전을 치른다.
제뉴인컵 휴스턴 2026은 지적·발달장애 및 자폐 선수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축구 축제로,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미국 휴스턴 라이스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50개국 54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축구를 매개로 포용과 소속감, 스포츠 정신을 전한다. 각 참가팀은 국가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통합의 의미를 더한다. 한국 대표로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소속 해치서울 선수단으로 구성된 서울이 단독으로 출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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