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아내 "난소 나이 0점대" 충격…"30대 초반에 시험관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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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가 아내 김나현 씨와 함께 시험관 시술을 선택하게 된 배경과 그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 유튜브 채널 '슬리피맞아요'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가수 슬리피가 아내 김나현 씨와 함께 시험관 시술을 선택하게 된 배경과 그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7월 30일 유튜브 채널 '슬리피맞아요'에는 '난소 나이 0점대를 극복하고 찾아온 기적, 슬리피 부부의 시험관 성공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슬리피와 김나현 씨는 기념일을 맞아 식사를 하며 첫째와 둘째를 만나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하게 회상했다.

제작진이 첫째 역시 계획 임신이었는지를 묻자 슬리피는 "처음에는 자연임신이 됐지만 안타깝게도 한 차례 유산을 겪었다"고 말했다.

김나현 씨는 "유산 이후에는 인공수정을 생각했다. 차라리 쌍둥이를 빨리 낳고 싶다는 마음으로 병원을 찾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슬리피가 아내 김나현 씨와 함께 시험관 시술을 선택하게 된 배경과 그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 유튜브 채널 '슬리피맞아요'

하지만 검사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그는 "30대 초반이었는데 난소 나이가 40대 수준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의사 선생님께서 5년 안에 폐경이 올 가능성이 있다며 인공수정보다는 시험관 시술을 권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이야기를 듣고 정말 충격을 받았다"며 "둘째를 계획하고 있다면 첫째 출산 후 바로 시험관을 다시 시도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도 함께 들었다"고 덧붙였다.

슬리피가 아내 김나현 씨와 함께 시험관 시술을 선택하게 된 배경과 그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 유튜브 채널 '슬리피맞아요'

시험관 시술 과정도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김나현 씨는 "나팔관 조영술 등 여러 검사를 먼저 받아야 하고, 약 복용과 주사, 정기적인 병원 방문을 반복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장 힘들었던 과정으로 나팔관 조영술을 꼽으며 "정말 수면마취를 하고 싶을 정도로 통증이 심했다"고 회상했다.

곁에서 모든 과정을 지켜본 슬리피 역시 아내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아내는 평소 아프다는 말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이 아프다고 말할 정도면 정말 심한 상태였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시험관 시술에는 경제적인 부담도 있었다. 슬리피는 "한 번 진행하는 데 약 300만 원 정도가 들었지만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부부는 첫 번째 시도에서 둘째 임신에 성공했다. 다만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슬리피는 "냉동해 둔 배아를 해동하는 과정에서 여섯 개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며 "결국 남은 두 개의 배아를 이식했고, 최상급 배아는 아니었지만 의료진을 믿고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부는 셋째 계획도 언급했다. 김나현 씨는 "첫째는 3월, 둘째는 4월생이라 셋째는 5월생이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고, 슬리피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슬리피는 "아내가 워낙 꼼꼼한 성격이라 시험관 준비와 육아를 모두 계획적으로 해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고, 김나현 씨는 "지금은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이 가장 소중하다"고 말했다.

한편, 슬리피는 2022년 8세 연하의 비연예인 김나현 씨와 결혼했으며, 현재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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