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기대 타율(xBA) 0.490의 타구를 날렸는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정후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0.300 OPS 0.768이 됐다. 3할 타율 턱걸이다. 지난 2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31일 샌디에이고전까지 4경기 연속 안타를 쳤으나, 이날은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라파엘 데버스(1루수)-이정후(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그랜트 맥크레이(중견수)-드류 캐버너(포수)-크리스티안 코스(3루수)를 선발로 냈다. 선발은 카슨 위즌헌트.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루이스 렌히포(2루수)-매니 마차도(3루수)-타이 프랭스(1루수)-잭슨 메릴(중견수)-루이스 캄푸사노(지명타자)-잰더 보가츠(유격수)-프레디 퍼민(포수)-제이스 보웬(좌익수)이 출격했다. 선발은 브레드글레이 로드리게스.

샌디에이고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 무사 1, 3루에서 매니 마차도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쳤다. 프랭스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만들어졌고, 캄푸사노가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이정후는 2회 주자 없는 1사 첫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가 기세를 올렸다. 3회 1사 1, 3루에서 보가츠가 1루 방면 땅볼을 쳤다. 데버스가 1루를 먼저 찍어 포스 아웃을 만든 뒤 2루로 공을 뿌렸다. 아다메스가 캄푸사노를 태그해 병살을 완성시켰다. 이때 마지막 아웃이 만들어지기 전 3루 주자 메릴이 홈을 밟았다. 포스 아웃 병살이 아니기에 득점이 인정됐다.
이정후는 4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바뀐 투수 헤르만 마르케즈의 2구 포심을 때려 타구 속도 시속 102.8마일(약 165.4km/h)의 하트 히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2루수 렌히포가 슬라이딩 캐치, 1루에서 포스 아웃을 만들었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기대 타율 0.490에 달하던 타구였다.

4회말 1사에서 보웬이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빅리그 마수걸이 홈런. 이어 타티스 주니어와 렌히포의 연속 볼넷과 더블 스틸로 2사 2, 3루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프랭스가 2타점 적시타를 추가했다.
7회초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 0-1 카운트에서 2구 바깥쪽 포심을 때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무사 2, 3루에서 프랭스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추가 기회를 잡지 못하고 0-7로 패했다. 3연승에 실패한 샌프란시스코는 48승 6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위치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산발 2안타에 그쳤다. 위즌헌트는 3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2패(2승)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프랭스가 2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캄푸사노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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