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릇없는 아이처럼 행동하고 있다"…시즌 앞두고 '충격' 다툼, 리버풀 성골 유스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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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티스 존스(왼쪽에서 두 번째)가 7월 3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렉섬과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코스타스 치미카스(가장 왼쪽),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장 오른쪽)와 대화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캡처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이처럼 행동했다."

다라 맥앤서니 피터버러 유나이티드 구단주가 커티스 존스(리버풀)를 비판했다.

리버풀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렉섬과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리오 은구모하가 후반 30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기분 좋은 승리였지만, 경기가 끝난 뒤 존스가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코스타스 치미카스와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됐다.

소보슬라이는 후반 31분 조슈아 소니람비와 교체됐다. 그는 주장 완장을 존스가 아닌 치미카스에게 넘겼고 존스는 이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일(한국시각) "경기 종료 후 세 선수는 대화를 나눴고, 치미카스는 주장 완장을 바닥에 던졌다"며 "존스는 완장을 주워 들고 화가 난 소보슬라이를 살짝 밀어낸 뒤 터치라인 옆에서 계속 언쟁을 이어갔다"고 했다.

이 장면을 본 맥앤서니는 존스의 행동을 비판했다. 그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버릇없는 아이처럼 행동하고 있다. 어젯밤 경기장에서 보인 행동을 봤다"며 "주장 완장을 자신이 받아야 했다고 생각해 답답했을 수는 있다. 그는 리버풀 유스 출신이고, 20년 동안 이 클럽에 있었고, 이런저런 이유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그런 식으로 행동하고, 그것도 약 2분 동안 계속 이어졌다는 점은 문제다"며 "소보슬라이는 완장을 치미카스에게 넘겨준 것뿐이었다. 내 생각에는 그 일 때문에 존스가 떼를 쓴 것 같다. 유스 출신 선수가 그런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그는 자신을 너무 대단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다라 맥앤서니 피터버러 유나이티드 구단주가 존스의 행동을 비판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존스는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2019년 1월 1군 데뷔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시즌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며 49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맥앤서니는 "떠나고 싶다고? 좋다. 하지만 이제 리버풀은 가장 좋은 조건을 받아내야 한다. 원래 그런 것"이라며 "장난감을 집어던지듯 떼를 쓰고, 천천히 불만을 드러내다가 결국 그런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가운데 하나에서 뛰고 있고, 유스 시스템을 거쳐 올라온 선수다.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모두가 보고 있는데, 비공개 훈련장이 아니다"며 "훈련장에서는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지만, 수백만 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다. 나는 그런 장면을 정말 싫어한다. 너무 유치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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