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지난달 국내 산업활동이 광공업과 서비스업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2%대 생산 반등을 이뤄냈다. 자동차와 반도체 등 핵심 제조업 호조에 힘입어 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늘어나는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으며, 경기 흐름을 나타내는 종합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3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는 광공업(6.4%)과 서비스업(0.7%), 건설업(4.1%) 등에서 일제히 실적이 개선되며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서비스업과 광공업 생산이 늘어 4.2% 상향 곡선을 그렸다.
자동차·반도체 주도 광공업 급증…가동률 74.9%로 상승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10.4%)이 감소했으나, 완성차(15.4%)와 메모리 반도체(4.5%)의 생산이 크게 늘면서 전월 대비 6.4% 급증했다. 하이브리드 및 RV 승용차 출하 확대와 D램·플래시메모리 수요 증가가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에 힘입어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 대비 4.0%포인트 상승한 74.9%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3.0%) 등이 주춤했으나, 금융·보험(2.8%)과 운수·창고(2.0%)업에서 유입된 실적으로 전월 대비 0.7% 늘었다. 해상 운송 및 금융 지원 서비스업 등의 활성화가 전체 지표 개선에 기여했다.
소비·투자 동반 반등…경기지수 0.5p·0.9p 동반 상승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의복 등 준내구재(-1.7%)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승용차 및 통신기기 등 내구재(12.6%) 판매가 대폭 늘어나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 소매판매액(경상금액)은 57조815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4% 확대됐다.
투자 지표 역시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설비투자는 측정·분석기기 등 기계류(6.9%)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3.4%) 투자가 모두 늘며 전월 대비 5.8% 증가했다. 건설기성(불변)도 건축 공사실적(5.9%) 성장에 힘입어 전월 대비 4.1% 올랐다.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입액과 건설기성액 증가 영향으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코스피 및 수출입물가비율 상승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0.9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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