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31일 한글과컴퓨터(030520, 이하 한컴)에 대해 외형 성장 속에 인공지능(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물론, 본사의 AI 사업 가속화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전망돼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한컴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00억원, 143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38.8% 증가하면서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12.6%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본사의 AI 등의 신사업 확대와 함께 하드웨어 비중이 증가하고 연결종속사의 영업손실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AI 등 신사업 본격화에 따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본사 잠정실적은 매출액 521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이 11.9%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의 전자문서(온프레미스) 매출을 AI 기반의 신사업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전환하고 있다"며 "AI 등 신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91.9% 증가하면서 매출 비중이 상승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사는 매출 구조 전환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하고 있으나, 점차적으로 수익성은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한컴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6.9% 상승한 1067억원, 19.7% 증가한 148억원으로 추정했다. 본사의 AI 사업 가속화 등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의 방산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 연구원은 "기존 설치형(온프레미스)과 AI 기능을 결합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에이전틱 OS' 베타버전을 공개하여 국내외 시장에 검증을 통해 2027년 상반기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짚었다.
끝으로 "현재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1배로, 국내 동종업체 평균 PER 17.0배 대비 큰 폭으로 할인돼 거래 중으로 밸류이션(Valuation)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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