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베이스 계약으로 '마진율 훼손 리스크 無'…"비슷한 대형 수주 지속 발생"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31일 지엔씨에너지(119850)에 대해 환율 리스크를 차단할 수 있는 계약 수주에 성공한 가운데, 국내 데이터센터 수주 랠리가 지속되고 있어 특히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삼성물산과 약 360억원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센터' 비상발전기 수주 계약을 공시했다. 계약 세부 내역은 미화 1869만 달러와 원화 85억원으로 구성되며, 총수주 금액의 약 76%를 달러로 지급받는 달러 베이스 수주다.
이어 "고객사가 결제 통화 변경이라는 동사의 요구사항을 수용했다는 점은 현재 데이터센터향 비상발전기 시장이 공급자 우위의 우호적 업황에 놓여있음을 방증한다"며 "향후 수주들도 달러 또는 환율 변동에 대한 조건을 넣은 계약으로 진행될 것이며, 비슷한 규모의 수주 계약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단기 실적 부진보다는 하반기 및 내년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지엔씨에너지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7% 늘어난 618억원, 37.4% 줄어든 76억원이다. 기존 원화 베이스 수주 잔고에 대한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이 반영된 데다, 가스 터빈 비상발전기 출하 부재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목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고마진 가스 터빈 매출이 인식되는 사이트들이 존재하고 과거 환율이 어느 정도 높게 형성됐던 시기에 수주한 물량들이 인식되며 마진율은 개선될 것"이라고 내바라봤다.
끝으로 "앞으로 본격적으로 나올 2028년 이후의 수주들을 감안할 때, 현재의 단기적 실적보다는 하반기 및 내년 이어질 구조적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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