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안전보건공단, 중소·중견기업 산업안전 지원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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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 이찬우 회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김현중 이사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서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지주 이찬우 회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김현중 이사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서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NH농협금융

[포인트경제] NH농협금융지주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손잡고 안전경영 우수기업에 금리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선순환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기업의 안전 투자를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으로 이끌어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농촌 지역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농협금융은 지난 3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공단과 ‘중소·중견기업 산업안전 지원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부응해 안전보건과 금융을 결합한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수기업에 여신 우대…ESG 경영지원 체계 구축

공단은 산업현장에서 안전경영 활동을 펼치는 우수기업을 발굴·추천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보유 중인 위험성평가 인정기준과 안전 진단 컨설팅 역량을 활용해 기업의 산업재해 예방을 지원한다.

농협금융은 공단이 추천한 안전경영 우수기업에 전용 여신 우대 상품을 제공해 안전 기술 및 설비 투자가 금융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또한 공단 정보를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돕는 'ESG 경영지원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이 추진하는 ESG 경영지원 체계는 탄소감축(E)과 산업안전(S) 분야에서 기업 대응력을 강화하는 종합 솔루션이다. 외부 전문기관과 협속해 기업의 산업안전 수준을 측정·진단하고, 안전 개선을 위한 기술 컨설팅과 함께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해 수요-공급을 연결하는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농촌 지역 안전 사각지대 해소 협력

양 기관은 농협금융의 특성을 살려 농업현장 및 농식품 사업장 등 재해 취약 지역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고령화와 기계화로 사고 위험이 높아진 농촌 지역의 안전관리 인식 확산과 인프라 확충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산업안전 데이터와 역량이 금융혜택과 연계돼 기업들이 안전경영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협약은 산업안전 체계를 지원하고 중소·중견기업의 ESG 역량을 제고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산업안전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되는 문화를 조성하고 실질적인 상생·포용 금융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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