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의약품 자동조제 기기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이 제품 경쟁력과 안정적인 해외 공급망을 기반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새로 썼다.
수출 비중 내수 역전…영업이익률 27.4% 달성
제이브이엠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3억원, 영업이익 135억원, 순이익 116억원의 잠정 실적을 올렸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4% 늘어 수익성 개선 흐름이 한층 선명해졌으며, 영업이익률은 27.4%에 달했다. 매출 비중은 국내 49.2%, 해외 50.8%(유럽 29.0%, 북미 15.4%, 기타 6.5%)로 집계되어 해외 매출이 국내 성과를 앞질렀다. 미래 성장 동력을 다지기 위한 연구개발(R&D)에는 매출의 4.8%에 해당하는 23억원을 투입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소모품 부문이 단단한 실적 받침목 역할을 했다. 장비 구축 이후 지속적인 부자재 공급이 이어지는 사업 구조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유지했다. 이에 더해 마약류 보관 및 관리 시스템인 신제품 ‘마약보관함’을 새로 내놓으며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했다.
유럽 시장 37.7% 성장…중국 쑤저우 신공장 구축 가속
해외 시장에서는 자동조제 장비와 주요 소모품 출하가 크게 늘었다. 로봇 기반 자동조제 장비인 ‘메니스’와 ‘카운트메이트’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수요에 맞춘 맞춤형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중에서도 유럽 지역의 성장이 돋보였다. 유럽 법인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7% 늘었다. 직접 영업과 현지 파트너사를 통한 간접 영업망이 고르게 작동한 결과로, 파트너사 ‘티메디(Ti-Medi)’와의 협력이 프랑스와 이탈리아 시장 확장의 기반이 됐다.
아울러 중국 쑤저우에 의약품 자동조제 설비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을 짓고 파일럿 생산에 돌입하는 등 현지 제조 역량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과 온라인팜이 각각 제이브이엠의 해외 및 국내 사업을 전담하고 있으며, 제이브이엠은 신제품 개발과 생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상욱 제이브이엠 대표는 R&D 투자 확대와 고부가가치 자동조제 솔루션 공급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한층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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