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림청은 29일 피부 재생과 항염 효과가 뛰어난 기능성 임산물 '병풀'을 7월 이달의 임산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병풀은 상처를 입은 호랑이가 병풀이 자라는 곳에서 몸을 비벼 회복했다는 전승에서 유래해 '호랑이풀(Tiger Herb)'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피부 상처 치료 연고의 핵심 원료로 활용될 만큼 뛰어난 피부 재생 효과를 지녀 의약품은 물론 화장품과 건강식품 원료로도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특히 병풀에는 마데카소사이드(Madecassoside)와 아시아틱산(Asiatic acid) 등 유효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손상된 피부 회복을 돕고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항염·항산화 작용과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나 외부 자극으로 예민해진 피부 관리에도 활용되고 있다.
과거에는 국내에서 소비되는 병풀 원료 대부분을 추출물 형태로 수입에 의존했지만, 최근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국내 재배가 성공하면서 수입 대체는 물론 임업인의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병풀은 현재 건나물과 차를 비롯해 기능성 화장품, 입욕제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돼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임산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병풀은 수입에 의존하던 기능성 임산물을 국내에서 직접 재배·가공해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우수한 숲푸드를 통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임산물의 소비 활성화와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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