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12년 만에 울산을 공식 방문해 김상욱 울산시장과 면담을 갖고 인공지능(AI)과 수소경제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만남은 김상욱 시장이 지난 6월 서울에서 다이빙 대사를 직접 만나 울산 방문을 제안한 약속이 성사된 것으로, 2014년 추궈훙 전 대사 이후 12년 만에 주한 중국대사가 울산을 찾았다.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환담에는 천르뱌오 주부산 중국총영사와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김 시장은 창춘·우시·칭다오 등 울산의 중국 자매·우호도시 현황을 소개하며 산업 인공지능 전환(AX)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협력을 제안했다. 이어 교류를 검토 중인 중국 첨단 제조업 도시들과의 가교역할을 위해 주한 중국대사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환담 직후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지역 대중국 수출입 기업 6곳의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이어졌다. 기업들은 중국 시장 진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무역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다이빙 대사 측에 건의했다.
이후 중국 방문단은 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숲과 태화루를 시찰한 데 이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기차(EV) 신공장과 SK에너지 울산콤플렉스를 차례로 찾아 울산의 첨단 산업 현장을 둘러봤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초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흐름은 울산과 같은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라며 “이번 중국대사의 방문이 주력산업 교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AI)과 스마트 제조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 중국 지방정부 및 기업과의 상호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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