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공장을 짓는 것만으로 미래 경쟁력이 완성되지는 않는다.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조직문화와 내부 소통 강화에도 공을 들이는 이유다. S-OIL도 샤힌 프로젝트를 계기로 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S-OIL은 조직문화 혁신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사 소통 프로그램 ‘TEA & T.E.E.(Talk together·Exchange insight·Empower voic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협의체인 ‘주니어보드’가 기획했다. 서울 본사와 TS&D센터, 울산공장, 전국 지사 등 다양한 조직의 직원들이 참여해 직무와 세대를 넘어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울산공장을 찾아 현재 진행 중인 ‘샤힌 프로젝트’ 현장을 둘러봤다. S-OIL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 꼽히는 대규모 석유화학 투자 프로젝트를 직접 확인하며 사업 방향과 비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현장 견학 이후에는 자유 토론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샤힌 프로젝트가 가져올 변화와 ESG·CSR 활동, 조직 간 협업 강화 방안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으며, 업무 현장에서 느낀 개선 과제와 아이디어도 공유했다.
S-OIL은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사내 행사보다 구성원의 의견을 경영과 연결하는 참여형 소통 플랫폼으로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제안된 의견은 실행 가능성을 검토해 향후 조직 운영과 개선 과제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근 기업들은 연구개발(R&D)과 생산설비 투자뿐 아니라 수평적인 소통문화와 협업 체계 구축을 경쟁력의 한 축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직무와 세대의 경험을 공유하고 의사결정 과정에 현장 의견을 반영하는 조직문화가 변화 대응력을 높이는 요소로 꼽히기 때문이다.
S-OIL 주니어보드는 직원과 경영진을 연결하는 사내 소통기구로, 조직문화 개선과 협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과 벤치마킹,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은 구성원 간 신뢰와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이 조직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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