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카도 못 막았다" 코스피, 8% 급락에 '서킷브레이커'…올해 8번째 발동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반도체주 급락으로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데 이어 결국 서킷브레이커까지 가동됐다. 코스피가 장중 8% 넘게 밀리면서 유가증권시장 거래가 20분간 전면 중단되는 등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극단으로 치달았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3분43초 유가증권시장에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 발동 당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2.24p(8.02%) 내린 6213.51을 기록했다.

서킷브레이커 발동으로 유가증권시장 전 종목의 매매거래는 20분간 중단됐으며, 이후 10분간 단일가 매매를 거쳐 거래가 재개된다.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것은 이번이 8번째다.

오전 10시2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3.49p(8.04%) 내린 6212.26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49.77p(6.51%) 하락한 715.09에 거래됐다.

수급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868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7154억원, 148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7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2억원, 51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장에서는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상장 이후 메모리 반도체 경쟁 심화 우려에 간밤 미국 반도체주 약세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시총 1위 삼성전자가 9.45% 내린 23만원, SK하이닉스가 11.01% 하락한 161만6000원에 거래되며 반도체주 약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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