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탬파베이행이 가장 좋다…스몰마켓에서 본인의 야구 하길” 강정호 안타까움, 다저스에선 ‘기회 없다’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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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탬파베이가 가장 좋다.”

전직 메이저리거 강정호(39)가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 King_Kang을 통해 김혜성(27,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과 김하성(31, 그윈넷 스트리퍼스)의 트레이드를 기원했다. 실제 LA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강력한 선발투수를 찾는만큼, 두 사람이 트레이드 패키지에 끼일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김혜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강정호는 김혜성이 LA 다저스에선 더 이상 기회가 없고, 다저스 특유의 높은 기대치에 충족하지 못한다고 냉정하게 진단했다. 또 객관적으로 다저스는 주전과 백업 로스터가 너무 좋다. 김혜성을 안 써도 그만이다.

강정호는 “다저스는 뎁스가 너무 좋다. 트레이드가 베스트다. 혜성이가 단독으로 트레이드 되지는 않을 것이고, 혜성이와 유망주를 더해 선발투수를 데려오지 않을까. 혜성이에게 베스트 팀은 탬파베이”라고 했다.

탬파베이는 스몰마켓이다. 중앙내야가 강하지 않다. 김혜성 같은 스타일의 선수가 활용도가 높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강정호는 “2루수와 유격수를 할 수 있고, 외야수로도 나갈 수 있다. 스몰마켓이다 보니 혜성이의 연봉도 부담스럽지 않다. 또 발도 빠르니까 도루를 할 수 있고, 스몰마켓에서 제일 잘잘 수 있는 플레이 스타일을 갖고 있다. 탬파베이의 선발투수와 혜성이와 유망주를 바꾸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했다.

물론 강정호는 김혜성이 다저스의 트레이드 블록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다저스 입장에서 유망주와 혜성이를 끼워서 어중간한 선발투수를 데리고 올 것 같지는 않다. 다저스는 우승을 바라보기 때문에 진짜 좋은 선발투수를 데려오려고 한다. 그래도 내야에서 혜성이가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강정호가 김혜성이 트레이드가 되지 않는다면 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에서 대주자로 뛸 수 있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다저스가)팀에서 바라는 기대치가 있었을 것이다. 기대치를 보여줄 수 있는 만큼 기회를 줬다고 생각하고 그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기술 문제라는 걸 생각할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김혜성이 3루까지 진루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탬파베이에서 메이저리거로서의 입지를 다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강정호는 “최소한의 돈으로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선수를 자꾸 데려오는 팀이다. 일단 무조건 플레잉 타임은 줄 것이다. 그 기회를 혜성이가 잡느냐 못 잡느냐에서 판가름이 나겠죠. 1~2년 뒤에 좀 더 좋은 팀으로 트레이드 대상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거기서 FA를 할 수도 있다. 어쨌든 플레잉 타임을 많이 갖는 게 혜성이에겐 가장 좋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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