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산불진화차 동원 ‘온열질환 예찰’ 총력...“한낮 농작업 멈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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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장기화하는 폭염 속 농작업 중 온열질환 사고가 잇따르자, 포항시가 산불진화 차량까지 동원해 농업인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밀착 예찰에 나섰다.

지난 26일 산불진화대원이 마을주민에게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청(포인트경제)
지난 26일 산불진화대원이 마을주민에게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청(포인트경제)

포항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산불진화 차량을 활용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현장 예찰’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한낮 고온 속 농작업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현장 중심의 계도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예찰에는 포항시농업기술센터와 남·북구청 산업과가 손을 잡았다. 산불진화 차량 4대와 8명(2인 1조)으로 구성된 예찰반을 편성해 농경지와 농작업 밀집 지역을 순회한다.

운영 시간은 폭염 특보 단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폭염경보 발효 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폭염중대경보 발효 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예찰을 실시해 농업인들의 안전을 살피고 폭염 대응 요령을 안내한다.

예찰반은 차량 방송장비를 활용해 ▲새벽·오전 시간대 작업 ▲2시간 작업 후 20분 이상 휴식 ▲수분 섭취 ▲그늘 휴식 등 핵심 수칙을 홍보하며, 온열질환 우려 시 한낮 작업을 즉시 중단하도록 현장에서 계도한다.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과 단독 작업자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정표 포항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반드시 작업을 멈추고 충분히 휴식해야 한다”며 “주변 동료 농업인들의 안전도 함께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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