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신인 투수 양우진이 아쉬운 데뷔전을 치렀다.
양우진은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구원 등판해 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양우진은 팀의 9번째 투수이자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LG는 4-4 동점인 8회말 무사 1 ,2루 위기에서 등판한 마무리 손주영을 올려 불을 끄고자 했다. 하지만 대량 실점으로 이어져 패착이 됐다. 박정현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고 심우준의 유격수 땅볼 때 야수 선택으로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대타 한지윤에게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여기서 LG 벤치는 손주영을 내리고 최지명을 마운드에 올렸다. 최인호에게 2루타, 문현빈에게 적시타, 노시환에게 투런포를 연달아 허용하면서 4-11까지 점수차라 벌어졌다.
여기서 양우진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양우진은 첫 타자 허인서 상대로 초구 147km 직구를 던졌는데 통타 당해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김태연에게는 좌전 안타를 맞으며 고전한 양우진은 대타 황영묵을 2루 땅볼로 유도해 아웃카운트를 잡는 듯 했다. 2루수 구본혁과 유격수 오지환의 호흡이 맞이 않아 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해 실책으로 기록됐다.
병살타로 끝났어야 했지만 1, 2루가 됐고 박정현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양우진은 대타 정은원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다시 한 번 만난 한지윤과 승부에서 폭투가 나와 또 1점을 내줬다. 1사 2 ,3루에서 한지윤을 유격수 뜬공, 최인호를 3루수 뜬공으로 잡고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양우진은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은 루키 투수다. 고교 시절 피로 골절 부상으로 인해 상위권으로 뽑히지는 않았으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LG가 8순위로 그를 지명했다. 양우진은 LG 입단 이후 재활 과정을 밟으며 몸을 만들어 나갔다.
6월 중순 퓨처스리그에 처음 등판했고, 2군에서 7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0.93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후반기에 양우진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초 선발로 내보낼 계획이었으나 부상 여파로 불펜으로 활용하기로 바꿨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23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장현식의 부상으로 양우진이 부름을 받았다. 사흘 만에 1군 데뷔전에 나섰으나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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