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지역 통합돌봄 확대···방문 구강·재활서비스 협력체계 구축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민·관·전문단체가 함께하는 방문 보건의료 서비스 구축에 참여한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24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대구시와 대구시치과의사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구·경북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시회 등과 함께 '대구형 통합돌봄 방문 구강관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맞춤형 건강돌봄 체계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협력은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돌봄 대상자에게 보다 촘촘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구강건강 관리와 재활 서비스를 하나의 체계로 연계해 대상자의 건강 유지와 일상생활 자립을 동시에 지원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사업은 거동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등 통합돌봄 대상자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병원을 직접 찾기 어려운 주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전문 인력이 방문해 구강 상태를 관리하고 재활 프로그램까지 함께 제공함으로써 건강 악화를 예방하고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참여 기관들은 역할을 분담해 사업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높인다. 대구시는 사업 운영 기반 조성과 행정 지원을 맡고, 대구보건대학교는 전문인력 운영과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대구시치과의사회는 방문 치과 진료와 구강검진을 담당하며,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구·경북회는 구강관리와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시회는 대상자의 신체 기능 회복을 위한 방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관별 전문 분야를 연계해 협력할 예정이다.

김영준 대구보건대학교 총괄부총장은 "고령사회에서는 치료 중심의 의료를 넘어 예방과 돌봄이 함께 이뤄지는 통합 서비스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학이 보유한 보건의료 교육 인프라와 현장 경험을 적극 활용해 지역 통합돌봄 체계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익숙한 생활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을 비롯해 김영준 대구보건대학교 총괄부총장, 최성욱 대구시치과의사회 위원장, 오미정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구·경북회장, 장권욱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장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관과 대학, 전문 직능단체,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하는 지역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방문 중심의 구강관리와 재활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경우 의료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중심 돌봄 체계 정착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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