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멕시코 현지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이강인과 김민재로 오해받아 즐거운 곤욕을 치르며 웃음을 안겼다.
지난 7월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67회에서는 이영표의 안내로 멕시코 후아레스 시장 투어에 나선 전현무, 양준혁, 정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장을 구경하던 중 전현무를 향해 현지인들의 사진 촬영 요청이 폭주했다. 당시 이강인의 유니폼을 입고 있던 전현무를 진짜 이강인으로 착각한 것.
이영표는 "내가 볼 때 이강인인 줄 알고 찍는 거다"라며 "사람들이 진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이강인이 시장에 왔는 줄 알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스튜디오에서 당시 상황을 재차 설명했다.
함께 있던 양준혁이 "일부러 이강인인 척하는 거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자, 전현무는 "난 이강인이라고 우긴 적이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이를 지켜보던 김숙은 "얼굴이 이렇게 다른데 외국 사람이 보기엔 또 비슷한가 보다"라면서도 "이강인이 명예훼손 걸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황당해했다.
이어진 개인 인터뷰에서 전현무는 "이강인으로 오해한 사람이 100%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간에 드리블도 보여주니까 날쌔구나, 다르구나 했을 것"이라며 "내가 좋아서도 15%는 있을 듯하다. 덕분에 이강인이 더 알려진다면 좋은 거 아니냐. 전 이강인 홍보대사로서 오늘 하루를 썼다고 생각한다"고 당당하게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황당한 오인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인터뷰 도중 한 현지인이 다가와 "경기 때 보자", "너 4번이야?", "민재?"라며 전현무를 이번엔 김민재 선수로 착각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현무는 결국 이번에도 현지인과 기념사진을 남겼고, "아니라고 해야지"라며 비난하는 김숙에게 "김민재 선수 아니라고 분명히 얘기했다"고 해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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