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호반건설이 경기 군포 금정3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확대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서울사업소를 개소한 이후 서울·경기권 중심으로 정비사업 수주를 꾸준히 늘리면서 도시정비 분야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최근 경기 군포시 금정동 일원에서 추진되는 '금정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업은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656세대 규모 브랜드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약 23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수주 의미는 단순히 신규 사업지를 확보했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 지난 2018년 군포10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한 호반건설은 이번 금정3구역까지 확보하면서 군포 지역 내 도시정비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한 지역에서 연속적으로 사업을 확보했다는 점은 향후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사업 시너지 측면에서도 긍정적 요소로 평가된다.
특히 금정3구역은 수도권 남부 '교통 요충지'로 꼽히는 금정역(지하철 1·4호선) 생활권에 위치한다. 더불어 군포역 및 산본역 이용도 편리할 뿐만 아니라 향후 GTX-C 노선 개통도 예정된 만큼 광역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금정IC도 가까워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 이동이 수월한 점 역시 강점이다.
여기에 군포양정초를 포함해 △군포중 △금정중 △군포고와 인접하며, 평촌·산본 학원가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 한얼공원과 당동공원, 금정제일어린이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군포시청과 대형마트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업계에서는 이런 입지 경쟁력에 더해 산본·금정 일대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이 지역 가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노후 주거지가 순차적으로 정비되면서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신규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질 경우 지역 전체 경쟁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금정3구역은 우수한 입지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갖춘 군포 핵심 정비사업지"라며 "축적된 도시정비사업 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설계를 적용해 군포를 대표하는 브랜드 단지를 조성하겠다"라고 자신했다.
이번 수주는 호반건설 수도권 정비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되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서울사업소 개소 이후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올해도 △안산 고잔연립6구역 재건축사업 △서울 면목역6의3·4·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수도권 정비사업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국내 건설업계에서는 신규 택지 공급이 제한되고, 주택 공급 중심축이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이동하면서 주요 건설사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과거 서울 핵심 지역에 집중된 경쟁이 경기권 주요 도시로까지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호반건설도 수도권 중심으로 정비사업 실적을 축적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수도권 도시정비사업이 향후 건설사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호반건설이 연이은 수주를 발판 삼아 시장 내 입지를 얼마나 확대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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