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대반전' 한화 국가대표 대신 나가더니, 4타점 대폭발→.429 미쳤다…'포수→외야수' 20살 타자, 대체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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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한지윤이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안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한화 이글스 한지윤이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타격을 하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한지윤이 홈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한화 이글스 2년차 외야수 한지윤은 지난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비록 한화는 11-15로 패했지만, 한지윤의 활약은 강렬했다.

한지윤은 팀이 5-13으로 뒤지던 4회말 1사 만루에서 문현빈 대신 대타로 들어섰다. 그러자 LG도 우강훈을 투입했다. 한지윤은 흔들리지 않고 우강훈의 128km 커브 공략에 성공,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홈에서 날린 첫 안타였다.

5회에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7회말 2사 2, 3루에서 이정용을 상대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4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9회 마지막 타석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지윤이란 이름은 아직 낯설다. 휘문중-경기상고 출신으로 2025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22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에는 퓨처스리그에서만 뛰었다. 57경기에 나와 38안타 8홈런 32타점 24득점 타율 0.224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한지윤./한화 이글스 제공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포지션 변경을 꾀했다. 포수가 아닌 외야수. 김경문 한화 감독은 그의 타격에 주목했고, 올해 시범경기 때도 기회를 줬다. 4경기 1안타 1득점 타율 0.125를 기록했다. 시즌 시작도 2군이었지만 점차 상승 곡선을 그려갔다. 3월(0.185), 4월(0.128)에는 1할대에 머물렀는데 5월 0.292(24타수 7안타), 6월 0.271(48타수 13안타), 7월 0.250(12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7월 7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데뷔 첫 1군 콜업의 꿈을 이뤘고, 데뷔전까지 치렀다.

7월 16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데뷔 첫 득점을, 7월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데뷔 첫 안타까지 기록하더니, 25일 경기에서 2안타에 4타점 경기를 완성하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아직 보여준 게 적기는 하지만, 타율 0.429(7타수 3안타)를 기록 중이다.

최근 한화에는 2000년대생 젊은 타자들이 많다. 노시환, 문현빈, 허인서, 오재원에 최근에는 장규현, 박정현 등도 기회를 얻고 있다. 한지윤도 패배 속 맹타를 휘두르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한화 이글스 한지윤./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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