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돌아왔다. 박진만 감독도 에이스의 활약을 크게 반겼다.
삼성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원태인이다.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5패)을 기록했다. 후반기 첫 승리다. 또한 지난 6월 16일 키움 히어로즈전(6이닝 무실점 승) 이후 39일 만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이자, 7월 3일 SSG 랜더스전 이후 22일 만에 승리다.
타선은 8안타로 4점을 냈다. 이재현이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득점 2타점으로 활약했다. 결승타의 주인공 구자욱은 4타수 1안타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원태인은 1회 2사 2루에서 양의지에게 선제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이후 6회까지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다.


삼성 타선도 화답했다. 3회 1사 2, 3루에서 구자욱이 역전 2타점 3루타를 뽑았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이재현이 쐐기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0호.
오른손 이승현과 이승민이 각각 1이닝 무실점 홀드, 김재윤이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이 원태인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오늘 같은 피칭을 앞으로도 계속해 줬으면 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야수들이 좋은 수비를 잇달아 해주면서 마운드 위의 원태인에게 집중력을 계속 불어넣으며 도와줬다"고 했다.
사령탑은 "3회 김지찬과 김성윤이 더블 스틸로 상대를 흔들었고, 구자욱이 주장답게 해결해 줬다. 뒤이어 2점 홈런으로 흐름을 완전히 가져온 이재현도 훌륭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불펜투수들도 완벽하게 제 몫을 해준 경기였다"고 밝혔다.

한편 스윕승을 노리는 삼성은 26일 선발투수로 오스틴 보스를 예고했다. 두산은 곽빈으로 마지막 자존심을 챙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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