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승 이끌었다 힐리어드 결승타된 투런포 KT, 롯데 4연패 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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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KT위즈의 경기. KT 힐리어드가 3회초 2사 2루서 2점 홈런을 터뜨린 뒤 3루코치와 환호하고 있다./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마법같은 질주다.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연승을 9경기째로 늘렸다.

KT는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 주말 3연전 둘째 날 맞대결에서 6-1로 이겼다. 샘 힐리어드는 두 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고 이날은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힐리어드는 1회초 2사 1루 상황애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롯데 선발투수 김진욱이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시즌 25호)이 됐다. 2-0 리드를 잡은 KT는 추가점도 바로 냈다.

후속타자 장성우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김상수가 안타를 쳐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나온 허경민이 적시 2루타를 날렸고 2루 주자 장성우가 홈으로 들어와 3-0으로 달아났다.

6회초에는 1사 3루 상황애서 타석에 나온 김현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KT위즈의 경기. KT 힐리어드가 3회초 2사 2루서 2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송일섭 기자

2026년 7월 7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 KT 선발투수 소형준이 역투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KT 선발투수 소형준 공략에 애를 먹으며 6회말까지 1안타 빈공에 그친 롯데 타선은 7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고승민의 2루타와 빅터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롯데는 이후 한동희, 나승엽이 연속 안타를 쳐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윤동희가 삼진, 박승욱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2사 만루에서 박건우 타석에 대타로 나온 노진혁도 KT 두 번째 투수 스키모토 코우키에 3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가 실점 위기를 잘 넘긴 KT는 8회초 롯데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냈고 이어진 1, 3루 찬스에서 김상수가 내야안타를 친 사이 3루 주자 권동진이 홈을 밟아 6-1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KT는 이날 승리로 9연승으로 내달리며 53승 2무 35패로 2위를 지켰다. 반면 롯데는 김진욱이 또 다시 햄스트링 경련으로 5이닝도 소화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연패를 끊지 못했다. 4연패를 당하면서 40승 2무 51패 8위에 머물렀다,

소형준은 6.1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6승째를 올렸다. 김진욱은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5패째(5승)를 당했다. 한편 허경민은 이날 KBO리그 통산 60번째로 2200루타를 달성했고 KT는 11번째로 팀 2만3000루타를 기록했다.

3연전 마지막 날 두팀 선발투수는 맷 사우어(KT)와 제레미 비슬리(롯데)로 예고됐다.

2026년 5월 3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T 허경민이 1회초 2사 1.2루서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기뻐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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