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남 거창군이 1조 5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친환경 에너지 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한국남부발전㈜과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군은 지난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한국남부발전과 양수발전사업 유치 및 지역발전을 포함한 포괄적 협력체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에 이은 2차 업무협약이다.
협약식에는 이홍기 거창군수,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 이성대 유치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전국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단순 유치 협력을 넘어 사업의 연속성 확보, 주민 상생, 지역발전, 관광 자원화, 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양수발전소 유치 및 성공적 건설 △이주민 보상·정착 등 주민 지원 사업 △관광자원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발전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법률에 따른 공동 협력 등 유치-착공-준공 전 과정에 걸쳐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양수발전소 사업과 관련해 전력망 계획, 재생에너지 수용성, 계통 안정성 등을 종합 검토한 뒤 2026년 하반기 사업자 선정 기준을 확정해 모집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거창군이 유치를 추진 중인 양수발전소는 설비용량 600MW, 사업비 1조 5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 5년의 준비 기간과 8년의 건설 기간을 거쳐 완공될 전망이다.
군은 2024년 8월부터 유치위원회·한국남부발전과 함께 주민설명회(8회), 선진지 견학, 읍면 순회 군민 결의대회, 서명운동 등을 펼치며 주민 수용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른 백업 설비를 구축하고, 지자체와 상생발전하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거창군 양수발전소가 반드시 유치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역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사업 성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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