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가 필요로 하는 포지션이라면 어디든 100%로 준비.”
‘KIA 타이거즈맨’ 하주석(32)이 24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됐다. 하주석은 이날 키움 선발투수가 에이스 안우진인 걸 감안, 선발라인업에선 빠졌다. 그러나 정상적으로 타격 및 수비훈련을 소화하며 경기 출전 준비를 마쳤다.

이범호 감독은 이날 하주석을 대타로 쓸 수도 있고, 휴식을 줄 수 있다고 했다. 25일 광주 키움전에는 선발로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역시 궁금한 건 포지션이다. 하주석은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하다.
이범호 감독은 아직 하주석의 포지션을 결정하지는 않았다. “오늘 수비하는 걸 보고, 펑고 치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코치들에게 의견도 물었다. 배팅 치는 것도 다 봤다. 공격보다 수비에서, 어느 포지션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될지 체크하는 게 먼저다. 하루아침에 결정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범호 감독은 “1군에서 게임을 하면서 판단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2루든 유격수든 어떤 포지션에서 경쟁력이 있는지 판단하면서 차분하게 진행시켜보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결국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규성과 박민 대신 유격수로 뛸 수도 있고, 올 시즌 부진한 김선빈 대신 2루수로 뛸 수도 있다. 김도영이 지명타자로 들어가야 할 때 3루수도 볼 수 있다. 장기적으로 김도영이 유격수로 전환하면 주전 3루수도 가능하다.
하주석은 포지션 질문을 받더니 “선호하는 포지션은 없다. 팀에서 필요로 하는, KIA에서 필요로 하는 포지션이라면 어느 포지션이든 베스트로, 100%로 준비해야 한다. 그것에 맞춰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또한, 하주석은 이날 선발라인업에서 빠진 것에 대해선 “하루 정도 적응할 시간을 갖는 것도 괜찮다. 감독님 의견이기 때문에 내가 이렇다, 저렇다 할 부분은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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