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생산 확대와 고수익 선종 건조 효과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연초 제시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2307억원, 영업이익 325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4%, 영업이익은 59.1% 증가했다.
2분기 실적은 글로벌 오퍼레이션 생산 본격화와 2도크 진수 재개 등에 힘입어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매출 확대와 함께 생산성 개선이 지속되면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6조1330억원, 영업이익 598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6%, 영업이익은 82.4%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흐름을 고려하면 연초 제시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인 12조800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수주도 목표치에 근접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7월 신규 수주 100억달러를 기록하며 연간 수주 목표(102억달러)의 98%를 달성했다.
조선 부문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중심으로 추가 수주가 예상되며, 해양 부문에서도 델핀 2호선과 웨스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 프로젝트 수주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연간 수주 목표인 139억달러 달성도 기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3X(DX·AX·RX)를 활용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수익성을 제고하는 한편, 최근 시장 관심이 집중된 부유식데이터센터(FDC) 및 유지·보수·정비(MRO)를 비롯한 다양한 미국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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