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잠실야구장에서 빅매치가 벌어진다. 전율의 데뷔전을 기록한 크리스 페덱(삼성 라이온즈)과 '평균자책점 1위' 최민석(두산 베어스)이 격돌한다. 김원형 감독은 상대를 인정하면서도 최민석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였다.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0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박찬호(유격수)-김민석(좌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안재석(3루수)-유니오 세베리노(지명타자)-정수빈(중견수)-강승호(1루수)-조수행(좌익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엔트리 변동은 없다.
최민석이 선발로 출격한다. 시즌 17경기 9승 2패 평균자책점 2.19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1위다. 삼성전 2경기에서 무승 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상대는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페덱이다. 지난 18일 롯데 자이언츠전 KBO에 데뷔, 6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포심, 투심, 커터, 체인지업, 포크볼을 고루 구사하며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원형 감독은 "기본적으로 정말 좋은 투수다. 롯데 타자들도 타격이 좋은 팀인데, (페덱이) 좋더라. 구종도 다양하고 제구도 좋다. 오늘 눈으로 보면서 직접 판단하고 싶다. 정말 좋은 투수"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다만 우리 타자들이 공략을 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힘줘 말했다.

최민석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김원형 감독은 "(최)민석이는 20살 답지 않은 멘탈과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 같다"며 "가볍지도 않고 우중충하지도 않다. 평상시에는 밝다가 경기 때는 굉장히 집중한다. 그런 모습들이 20살 답지 않다"고 했다.
이어 "전반기에는 이 좋은 모습이 언제 꺾일까 항상 걱정이었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최)민석이는 5-6회는 그냥 책임저야 될 투수다. 이제 계산이 선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은 수원 야구장 그라운드 사정으로 2경기를 쉬었다. 김원형 감독은 "앞서 취소된 경기가 5월 20일 NC 다이노스전이 마지막이더라.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었지만, 두 달 동안 취소 없이 계속 경기를 했다. 특히 야수 쪽에서 박찬호 같은 경우는 10개 구단 야수 중 수비 이닝이 제일 많은 편이다. 운동장 사정으로 2경기를 쉬면서 체력적으로 회복이 될 수 있다. 괜찮은 휴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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