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2분기 영업익 456억원…전년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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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포항공장 전경. /동국제강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동국제강그룹 철강 법인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올해 2분기 나란히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봉형강과 후판 등 주력 제품의 수익성이 개선된 데다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수출 증가, 중국산 저가 철강재 유입 감소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동국제강은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9955억원, 영업이익 456억원, 순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52.3% 늘었다. 순이익도 26.8%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은 1조 8527억원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70억원, 17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4%, 영업이익은 96.1%, 순이익은 53.5% 각각 상승했다.

동국제강은 2분기 계절적 성수기와 더불어 반도체·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대형 산업 인프라 수요 증가 흐름으로 주력 품목인 봉형강류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 글로벌 수출 활성화 전략에 따른 판매량 증대도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후판 부문도 조선용 수요 강세로 생산·판매량이 일부 개선됐다.

동국제강은 올 상반기 수출용 형강 신규 규격 개발, 특수강 후판류 제조 공정 개선 등 고부가 제품 개발을 지속했으며, ‘스틸샵’에 신용보증기금 ‘페이원 보증’을 도입해 결제 수단을 확대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바 있다.

동국씨엠은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5451억원, 영업이익 211억원, 순이익 2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6% 올랐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누적 기준 상반기 매출은 1조 395억원, 영업이익은 323억원, 순이익은 25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늘었고, 영업이익은 업황 기저효과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으며, 순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동국씨엠은 지난 4월 중국산 도금·컬러강판에 대한 반덤핑(AD) 잠정 관세 부과로 저가 범용재 공급이 점차 감소함에 따라 내수시장 판매 수익성을 개선했으며, 고환율 환경 속에서 럭스틸·앱스틸 등 고부가재 수출 비중을 높게 유지하며 생산·판매량을 증대해 손익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장기화된 시황 악화에도 전략적 판매 정책으로 전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도 생산·판매량을 연속 확대하는 등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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